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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니플로우] 서학개미 미국주식 2주 연속 팔자…해외주식펀드 자금도 '썰물'
    [머니플로우] 서학개미 미국주식 2주 연속 팔자…해외주식펀드 자금도 '썰물'

    환율 급락에 美주식 한주간 1천400억원 순매도…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 22조7천억 줄어 "시장 변동성 피하자" MMF 설정액 224조2천억 역대 최고…예탁금·신용잔고 큰 변화 없어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국 증시의 회복세에도 급격한 원화 강세로 환차손을 본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대거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장 변동성을 피할 수 있는 임시 투자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다시 한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일주일(2∼8일) 동안 미국 주식을 약 9천800만달러(1천400억원) 순매도 결제했다. 직전 주에도 약 4억달러(5천700억원)어치 미국 주식을 팔아치운 데 이어 2주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관세전쟁 공포 속에 급락했던 미국 증시는 지난달 9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 이후 관세 충격에서 벗어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미·중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에 따른 아시아 통화 강세 등에 영향을 받으며 1,300원대로 떨어졌다. 주가가 올라도 그보다 큰 폭으로 환율이 떨어지면 손실을 보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도는 달러 약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간접투자 상품인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도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최근 일주일간 설정액이 22조7천372억원 감소했다. 국내주식형(-14조2천820억원), 국내채권형(-4조7천742억원), 해외채권형(-4조9천685억원) 등 다른 유형 펀드들의 설정액도 감소했지만, 해외주식형의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감소분을 권역별로 보면 북미펀드가 13조988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중국펀드도 4조3천923억원이 빠져나갔다. 불안정한 매

    05-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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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 '中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투자' 등 ETF 10종 신규 상장
    거래소, '中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투자' 등 ETF 10종 신규 상장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13일 삼성, KB, 미래에셋, 한화,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10개 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운용의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잔존만기 1~3개월의 미국채와 미국의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로 구성된 지수를 비교지수로 둬 미국 단기 금융시장의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은 중국 및 홍콩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 20곳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KB자산운용의 'RISE 테슬라고정테크100'은 테슬라와 미국 기술주를 25대 75 비중으로, 'RISE 팔란티어고정테크100'은 팔란티어와 미국 기술주를 25대 75 비중으로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한투운용의 'ACE 미국배당퀄리티'는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이익성장률 등 퀄리티 지표가 우수한 미국 기업 300곳에 투자한다.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는 'ACE 미국배당퀄리티' 구성 종목에 50%, 잔존만기 2년 미만의 한국 국채와 통안채(통화안정채권)에 50%의 비중으로 투자하는 주식·채권 혼합형 상품이다.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는 'ACE 미국배당퀄리티' 구성종목에 50%, 미국 대형주 커버드콜 ETF에 50%의 비중으로 투자한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 차이나테크TOP10'은 중국 및 홍콩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 10곳에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한화운용의 'PLUS 차이나AI테크TOP10'은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도가 큰 중국·홍콩 기술 기업 10곳을 선정해 동일가중방식으로 투자한다. 타임폴리오운용의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는 중국, 홍콩, 대만 시장에 상장된 AI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거래소 측은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으로 지수성과와

    05-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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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운용 '美 무위험지표 금리 ETF' 순자산액 2천억원 넘겨
    한투운용 '美 무위험지표 금리 ETF' 순자산액 2천억원 넘겨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2천억원을 넘겼다고 9일 밝혔다. 이 ETF는 미국의 무위험 지표 금리(SOFR)의 일간 성과를 추종한다. SOFR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에 적용되는 금리로, 변동금리 관련 상품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이 ETF의 순자산액은 2천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년 수익률은 7.41%로 국내에서 상장된 파킹형(여유자산 보관용) ETF의 평균 수익률인 4.35%를 크게 웃돈다. 회사 측은 이 상품이 매 영업일 발표되는 SOFR이 재투자돼 복리 방식으로 금리가 쌓이는 구조 덕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또 다른 단기 달러 상품과 달리 최소 투자 금액으로 투자 기한 없이 매매할 수 있고, 조기 인출에 대한 불이익이 없어 단기 자금을 운용하기에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남용수 한국투자운용 ETF운용본부장은 "SOFR 금리는 뉴욕에서 산출되는 만큼 기초지수의 가격 움직임 자체는 상품 별로 크지 않다"며 "상품 선택 시 거래 편의성이나 비용 측면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tae@yna.co.kr

    05-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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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증권, 퇴직연금 ETF 매수시 모바일 상품권 지급 이벤트
    하나증권, 퇴직연금 ETF 매수시 모바일 상품권 지급 이벤트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다음 달 말까지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벤트는 하나증권에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 또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보유한 손님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미리 지정된 7개 자산운용사(하나, 미래에셋, 한화, 키움, BNK, KB, 트러스톤)의 대표 ETF 중 한 가지를 이벤트 기간 300만원 이상 매수하거나 운용 지시를 완료해야 한다. 매수한 ETF 금액을 기준으로 운용사별 총 900명을 대상으로 최대 3만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운용사 간 중복 수령은 불가능하다. 각 운용사 대표 ETF 등,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ori@yna.co.kr

    05-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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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G얼터너티브크레딧, 직방 BW에 600억원 투자
    VIG얼터너티브크레딧, 직방 BW에 600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의 사모대출 부문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이 프롭테크기업 직방과 6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VAC는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호갱노노가 보유한 프롭테크 기반의 서비스 경쟁력과 부동산 산업의 잠재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직방이 원·투룸 시장을 넘어 아파트 중개사 광고 서비스, 신축 분양 마케팅 등 수익성 높은 신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VAC를 이끌고 있는 한영환 VIG파트너스 부대표는 "프롭테크 산업을 이끄는 핵심 플레이어로서 직방의 시장 영향력과 장기적 비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VAC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직방의 성장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새롭게 자리 잡은 수익성 높은 신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재무 건전성 확보에 집중해 실적 개선 흐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큰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부동산 거래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직방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2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408억원)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내부 수익성 개선과 재무 안정성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편 VAC는 올 연말까지 약 3천500억원 규모의 3호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펀드 모집과 동시에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norae@yna.co.kr

    05-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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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 중국 기술주 ETF, 개인 누적 순매수 4천억원 넘겨
    미래에셋 중국 기술주 ETF, 개인 누적 순매수 4천억원 넘겨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상장지수펀드)가 개인 누적 순매수액이 4천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으로 이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4천8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2월 상장 뒤 처음으로 개인 누적 순매수액이 4천억원을 넘었다. 회사 측은 특히 올해 AI(인공지능)와 자율주행 등 중국의 혁신 기술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초부터 4월 말까지의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1천277억원에 달했다. 해당 ETF는 샤오미, 알리바바, SMIC 등 중국의 주요 기술주와 클라우드(원격 전산 자원 대여), 핀테크, 스마트기기 등 분야의 현지 혁신 기업에 투자한다. 순자산 규모가 9천955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항셍테크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미래에셋운용은 이 ETF의 총보수가 0.09%로 시중 항셍테크 ETF 중에서 가장 낮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올해 양회에서도 'AI+' 전략을 강조하며 첨단 산업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혁신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국 경제의 구조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에 대한 투자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05-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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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 미래 준비하세요' 삼성자산운용, ETF 증여 가이드북 출간
    '자녀 미래 준비하세요' 삼성자산운용, ETF 증여 가이드북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자녀를 위한 자산 증여 방법으로 ETF 적립식 투자를 제시하는 'KODEX 증여 가이드북'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책은 '유기정기금' 증여제도를 활용해 자녀에게 ETF를 꾸준히 증여하는 방안을 주로 다뤘다. 유기정기금 제도는 정해진 기간에 매월 일정 금액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것을 뜻한다. 비과세 한도는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녀의 경우 10년마다 2천만이며, 만 19세 이상 성년 자녀에겐 10년마다 5천만원씩이다. 이 제도에 따르면 자녀가 31세가 될 때까지 최대 1억4천만원을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다. 책은 특히 ETF 증여를 위한 준비 과정과 투자 실행 단계를 순서대로 정리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당 가이드북은 삼성자산운용 공식 웹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tae@yna.co.kr

    05-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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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운용, ACE 美 배당 성장주 ETF 3종 신규 상장
    한투운용, ACE 美 배당 성장주 ETF 3종 신규 상장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의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13일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ETF는 'ACE 미국배당퀄리티'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이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가 운용하는 ETF(DGRW)를 기반으로 운용되며 월 분배를 한다. DGRW는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주를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연간 배당률은 1.79%, 최근 5년간 총수익률이 101.51%였다. 유명 미국 배당 ETF인 '슈드'(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비교해 5년 총수익률이 18.72%포인트가 높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국배당퀄리티 ETF는 이 DGRW의 기초지수를 원화로 환산해 추종하며, 다른 ETF 2개는 여기에 고배당주 및 국내외 커버드콜 ETF(파생상품 기법으로 하락장에도 수익을 보전하는 펀드)나 잔존만기 2년 미만의 채권을 추가한 구조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투자자의 미국 배당 투자 선택지를 다양화하고자 한국형 DGRW인 ACE 미국배당퀄리티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분배율은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대비 낮지만, 주가 상승률은 더 높고 리스크는 더 낮은 만큼 연금계좌 내 장기 투자 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yna.co.kr

    05-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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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 '美 S&P500 ETF' 올해 개인 순매수액 1조원 넘어
    미래에셋 '美 S&P500 ETF' 올해 개인 순매수액 1조원 넘어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ETF의 현재 순자산은 7조7천억원으로 아시아에 상장된 S&P500 지수 기반의 ETF 중 최대 규모다. 이 상품은 특히 미국에 상장된 세계 최대 ETF '뱅가드 S&P500'(VOO)의 한국판으로 많이 알려져 투자자의 반응이 좋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래에셋운용 김남호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올해 미국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수반하면서 투자자들은 대응 방안으로 TIGER S&P500 ETF를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투자자들은 이 ETF를 통해 업계 최저 실부담 비용을 내면서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설루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05-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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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운용, 공모형 헤지펀드 '한국투자UBP캠벨스마트알파' 출시
    한투운용, 공모형 헤지펀드 '한국투자UBP캠벨스마트알파' 출시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7일 공모형 헤지펀드 '한국투자UBP캠벨스마트알파'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유니온 방카르 프리베(UBP)의 'U Access (IRL) Campbell Absolute Return UCITS(이하 UBP펀드)'에 60% 이상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2020년 출시된 UBP펀드는 주식과 채권, 통화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한다. 모멘텀, 시스템 매크로, 단기 트레이딩, 퀀트 등 4개 전략이 활용된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알파' 방식도 활용한다. 보유한 현금 대부분을 머니마켓펀드(MMF)와 단기국채 등 무위험자산에 투자하며, 무위험자산 투자금 외 현금은 금융파생상품 투자를 위한 증거금으로 활용한다. UBP펀드가 출시된 2020년 6월 이후 2025년 4월까지 누적수익률은 60.82%, 연환산 기준으로는 10.15%에 달한다. 책임운용역 김태현 한투운용 글로벌대체투자2부 부장은 "환율, 금리, 관세 등 리스크 요인이 다양한 현 시점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공모형 헤지펀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의 헤지펀드는 대부분 최소 투자금액이 높고 진입이 제한된 사모펀드 형태였지만 이 상품을 계기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펀드 가입은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에서 가능하며 판매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미국달러형(USD) 등 3종으로 출시됐다.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며 판매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미국달러형(USD) 등 3종으로 출시됐다. norae@yna.co.kr

    05-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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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ETF 2종 유보 배당금도 분배"
    삼성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ETF 2종 유보 배당금도 분배"

    KODEX S&P500·나스닥100 ETF, TR→PR형 전환하며 분배 정책 발표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자동 재투자해왔던 배당금을 2029년까지 15개 분기에 걸쳐 분배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운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ETF의 분배 정책을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상장된 두 상품은 지난 1월 정부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예고에 따라 분배금을 자동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형에서 분배금 지급형(프라이스리턴·PR형)으로 상품 유형이 변경됐다. 이 ETF 2종은 기간으로 따지면 15개 분기(2021년 4월∼2024년 12월) 동안 ETF에서 발생한 배당금을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해왔던 셈인데, 삼성운용은 해당 ETF에 쌓인 유보 배당금을 올해 7월부터 2029년 1월까지 15개 분기에 걸쳐 지급하기로 했다. 매년 1, 4, 7, 10월의 마지막 영업일에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다음 달 두 번째 영업일에 지급한다. 예컨대 올해 7월 31일과 10월 31일 보유자에게는 각각 8월 4일과 11월 4일에 기본 분배금에 더해 유보 배당금에 대한 분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KODEX 미국S&P500'의 유보 배당금 분배율은 지급 분기의 기준가격(NAV) 대비 약 0.27%이며 'KODEX 미국나스닥100'은 약 0.14%로 책정됐다. 임태혁 삼성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 발표 이후 분배 방식에 대해 궁금해하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아 법무법인, 세무법인 등과 함께 분배금 지급 방식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해왔다"며 "상장 이후 펀드 내 재투자해왔던 배당금을 올 하반기부터 분기별로 총 15회에 걸쳐 돌려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보 배당금과 별도로 PR형 전환에 따른 첫 분배금도 지급한다. 올해 1∼3월까지

    05-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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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 골드만삭스 운용 펀드 국내 판매…김성환 "K금융 확장"
    한투, 골드만삭스 운용 펀드 국내 판매…김성환 "K금융 확장"

    뉴욕 본사서 양해각서…마켓 자료 공유·직원 간 지식 교류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펀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골드만삭스와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존 월드론 골드만삭스 사장(President) 겸 COO(최고운영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글로벌 투자 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자산운용 계열사로, 올해 1분기 말 기준 총 3조1천700억 달러(약 4천468조원)의 자산(AUS)을 관리하고 있다. 양해각서에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 소싱, 골드만삭스 마켓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 골드만삭스와 한국투자증권 직원 간의 지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략적 협력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고 국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투자전략그룹의 시장 전망 자료를 활용한 리서치 자료를 투자자에게 제공해 다양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전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골드만삭스와의 협력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K-금융의 글로벌 기준을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금융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 자산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에서 가장 글로벌화한 아시아 No.1 투자 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널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아태지역 고객솔루션그룹 공동대표는 "한국은 골드만삭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전문성과 강력한 판매망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글로벌 입지, 검증된 투자 역량 및 리스크 관리 체계와 결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05-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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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人] 남용수 한투운용 ETF본부장 "AI와 사람 관계 살펴 고객 가치↑"
    [마켓人] 남용수 한투운용 ETF본부장 "AI와 사람 관계 살펴 고객 가치↑"

    ETF 상담 특화 AI 서비스 개발…"조직 내 기술 이해력 높였던 계기" "투자자 궁금증 더 잘 풀 서비스 준비…AI는 상향평준화 만들 기회" AI 퇴직연금 심적 부담 낮춰…"극도 불확실성엔 장기 데이터가 위안"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공학도에게 애초 금융시장은 정답이 보일 것 같았다. 노이즈만 필터로 잘 걷어내면 통신 신호처럼 투자 가치가 또렷하게 드러날 것으로 봤다. 마음먹고 금융수학을 공부해 금융계에 입문했지만, 시장의 복잡성·변동성이란 난관이 컸다. '정답 찾기' 믿음이 깨졌지만, 대신 새 교훈을 배웠다. 세상엔 돈을 벌 기회인 '틈새'가 정말 많다는 것이다. 틈새는 사람의 인지적 한계 사이에 있었고, 시장 구조와 제도 사이에서도 반짝였다. 고도 인공지능(AI) 기술이 보편화하는 요즘 그는 AI와 사람 사이에서 돈을 벌 또렷한 틈새를 찾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남용수 ETF운용본부 본부장 얘기다. 남 본부장은 AI 등 혁신 기술에 집중하는 '빅테크'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대거 선보여 금융투자업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 2월에는 ETF 관련 문의에 특화한 AI 챗봇(대화형 로봇) 서비스인 'ACE AI 고객센터'의 개발을 완료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남 본부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한투운용 본사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AI 개발을 통해 기술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AI 기반의 후속 고객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최신 기술의 과실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더 잘 알려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남 본부장은 대표적인 퀀트(계량분석 전문가) 출신의 리더다. 연세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금융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현직 트래이더로 활동했고 한국에 돌아와 데이터·AI 기법을

    05-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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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운용, 5월 가정의달 '온 가족 차곡차곡 ETF 모으기' 이벤트
    삼성운용, 5월 가정의달 '온 가족 차곡차곡 ETF 모으기' 이벤트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첫 번째 이벤트 '온 가족 차곡차곡 ETF 모으기'는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ETF 자동매수 기능이 있는 모든 증권사 앱에서 KODEX 미국투자 ETF 전 종목을 대상으로 10주 이상 ETF 자동매수를 신청하고, 신청 화면을 캡처한 후 인증하면 된다. 참여자 중 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계좌 잔고 인증 이벤트다. '온 가족 차곡차곡 ETF 모으기' 자동매수 신청 이벤트 참여자는 해당 ETF가 자동 매수가 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좌 잔고를 인증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총 30명을 추첨해 아웃백 기프트카드 20만원권 쿠폰을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가정의 달 이벤트 페이지를 SNS와 블로그, 카페에 공유하면 총 50명을 추첨해 BBQ 치킨 세트를 증정한다. norae@yna.co.kr

    05-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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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푸드 기업 발굴' 익산시, 전북혁신 벤처펀드 300억원 조성
    'K-푸드 기업 발굴' 익산시, 전북혁신 벤처펀드 300억원 조성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전북혁신 성공 벤처펀드'를 만들어 푸드테크 분야의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한다고 1일 밝혔다. 전북혁신 성공 벤처펀드는 농수산식품투자모태조합을 중심으로 시와 전북도, 출자사(LP)들이 투자해 3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기술투자와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담당한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업력 7년 이내의 푸드테크 관련 기업이며, 익산시에 본사 또는 주된 사무소로 지정된 공장·연구소를 보유해야 한다. 투자 분야는 ▲ 세포배양식품 생산 ▲ 식물기반식품 제조 ▲ 간편식 제조 ▲ 식품프린팅 ▲ 식품스마트 제조 및 유통 ▲ 식품 커스터마이징 ▲ 외식 푸드테크 ▲ 식품 업사이클링 ▲ 친환경 식품포장 등이다. 시는 푸드테크 기반 조성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연구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또 지난 2월 지역 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벤처펀드 투자 대상 기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문의는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 063-859-3965)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익산형 특화펀드는 지역 식품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할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반 시설과 연계해 푸드테크 기업들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05-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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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美 "우크라이나 재건 투자 위한 미-우크라이나 펀드 설치 합의"
    [속보] 美 "우크라이나 재건 투자 위한 미-우크라이나 펀드 설치 합의"

    05-0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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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연금 실물이전 승자는…증권사로 머니무브 3개월간 4천억 순유입
    퇴직연금 실물이전 승자는…증권사로 머니무브 3개월간 4천억 순유입

    나신평 "ETF 경쟁력·플랫폼서 은행·보험보다 우위…자금이동 확대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증권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증권사로의 '머니무브'(자금 이동)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물이전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계좌 내 운용 중이던 상품을 매도(해지)하지 않고 다른 퇴직연금 사업자의 계좌로 옮기는 것을 뜻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가 최근 발표한 '퇴직연금 머니무브가 금융업권에 미치는 영향-증권업 성장 및 수익 다변화 수혜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나신평은 보고서에서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개시된 2024년 10월 말부터 2025년 1월 말까지 총 2조4천억원의 적립금이 이전됐고 이 중 상당 부분이 증권업으로 유입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번 서비스를 통한 이동 규모는 '은행으로부터 은행'이 7천989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은행으로부터 증권사'가 6천491억원, '증권사로부터 증권사'가 4천113억원이었다. 이전에 따른 순유입 금액을 보면 증권사는 4천51억원 순증한 반면, 은행은 4천611억원이 순유출돼 전반적으로 증권사로의 이동이 확대됐다. 나신평은 "DB(확정급여)형 계좌는 여전히 은행과 보험업권에 대한 선호가 강하지만,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에 한해서는 증권업으로의 퇴직연금 머니무브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는 "증권업이 퇴직연금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플랫폼 측면에서도 타 업권 대비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나신평은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증권업으로의 자금 이동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자산관리 시장으로서의 확장성, 높은 성장 전망이 퇴직연금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부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신평은 이

    05-0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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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올해 패션분야 소상공인에 펀드자금 1천억원 지원
    무신사, 올해 패션분야 소상공인에 펀드자금 1천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무신사는 올해 패션 분야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1천억원의 펀드 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신사는 다음 달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파트너 펀드 프로그램' 참여사를 모집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입점 브랜드 성장 단계와 규모에 맞춰 인큐베이션 파트너 펀드, 그로스 파트너 펀드, 코어 파트너 펀드 등 3가지로 세분화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들이 상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탄력적으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간 지원 횟수를 최대 6회로 늘렸다. 지난해 무신사 입점 브랜드 8천500여개 중 1천931개가 1억원 이상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 중 90% 정도는 연 거래액이 50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도 중소 K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04-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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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지펀드 대부' 달리오 경고…"관세혼란 진정되긴 이미 늦었다"
    '헤지펀드 대부' 달리오 경고…"관세혼란 진정되긴 이미 늦었다"

    "통화질서·국제질서 붕괴 직전…세계 여러나라 美 우회할 위험 커져"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촉발한 혼란이 진정되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고 경고했다. 달리오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100일을 하루 앞둔 2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트인에 쓴 글에서 "어떤 이들은 협상이 이뤄지고, 관세가 합리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주어진다면 관세 혼란이 진정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 이슈를 다뤄야 하는 이들 중 많은 이들은 너무 늦었다고 말하고 있고, 그 수는 점점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외국 간의 거래와 투자에 관련된 일을 하는 이들은 향후 무역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든 상관없이 대안을 세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면서 "이들은 급격하게 이뤄진 미국과의 상호의존성 감소가 이제는 대비해야 할 현실임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달리오는 또 "세계 최대의 제조업 상품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세계 최대의 부채자산(채권) 생산자인 미국의 역할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인식은 점점 확산하고 있다"면서 "미국에 물건을 팔고 대출해준 뒤 향후 강한(가치가 절하되지 않은) 달러로 상환받을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므로 이들은 다른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달러 기반의) 통화질서와 (미국) 국내 정치질서, 국제질서가 붕괴하기 직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 여러 나라들이 미국과의 분절에 적응하고 주변에 새로운 '시냅스'(신경세포간 연결지점)를 생성해 내면서 미국을 우회할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달리오는 최근 방송 대담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부채 증가가 새로운 일방적 세계 질서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을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경기 침체보다 더 나쁜

    04-30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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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 '상조 1위' 프리드라이프 8천830억원에 인수(종합2보)
    웅진, '상조 1위' 프리드라이프 8천830억원에 인수(종합2보)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탈바꿈…계열사 서비스와 연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강애란 차민지 기자 = 웅진[016880]은 종속회사 WJ라이프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인수하기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가격은 약 8천830억원이다. 계약금 883억원을 먼저 납입한 후 다음 달 말까지 잔금을 지급하면 인수가 완료된다. 웅진은 지난 2월 프리드라이프 지분 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은 이후 약 5주간 정밀 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VIG파트너스와 인수가격과 주요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웅진은 이번 인수를 위해 지분 100%를 보유한 특수목적법인(SPC) WJ라이프홀딩스와 WJ라이프를 각각 세웠다. WJ라이프홀딩스가 자금을 조달하고, 그 자회사인 WJ라이프가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는 구조다. 웅진 관계자는 "인수 재원은 기존 보유 자산, 외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상증자 없이 영구채 발행, 인수금융을 활용해 조달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지 않고 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주주 가치가 하락하지 않는 것을 우선했다"고 설명했다. 웅진 측은 프리드라이프를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만드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작년 말 기준 선수금 2조5천600억원을 보유한 국내 상조 업계 1위 기업이다. 기존 계열사가 보유한 교육, 정보기술(IT), 여가, 뷰티, 헬스케어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사업다각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웅진 관계자는 "연계 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로 인해 웅진씽크빅 등 계열사의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리드라이프는 2020년 VIG파트너스에 인수됐고, 이후 VIG가 보유한 다른 상조회사들과의 합병을 거쳐 현재의 업계 1위 규모를 갖게 됐다. 이번 프리드라이프 매각 및 지난 1년 동안

    04-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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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 '상조 1위' 프리드라이프 8천830억원에 인수(종합)
    웅진, '상조 1위' 프리드라이프 8천830억원에 인수(종합)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김태균 기자 = 웅진[016880]은 종속회사 WJ라이프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인수하기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가격은 약 8천830억원이다. 계약금 883억원을 먼저 납입한 후 다음 달 말까지 잔금을 지급하면 인수가 완료된다. 웅진은 지난 2월 프리드라이프 지분 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은 이후 약 5주간 정밀 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VIG파트너스와 인수가격과 주요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웅진 관계자는 "인수 재원은 기존 보유 자산, 외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상증자 없이 영구채 발행, 인수금융을 활용해 조달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지 않고 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주주 가치가 하락하지 않는 것을 우선했다"고 설명했다. 웅진 측은 프리드라이프를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만드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작년 말 기준 선수금 2조5천600억원을 보유한 국내 상조 업계 1위 기업이다. 기존 계열사가 보유한 교육, 정보기술(IT), 여가, 뷰티, 헬스케어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사업다각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웅진 관계자는 "연계 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로 인해 웅진씽크빅 등 계열사의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리드라이프는 2020년 VIG파트너스에 인수됐고, 이후 VIG가 보유한 다른 상조회사들과의 합병을 거쳐 현재의 업계 1위 규모를 갖게 됐다. 이번 프리드라이프 매각 및 지난 1년 동안의 배당금을 볼 때 VIG 측의 최종 회수금은 1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VIG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는 투자 원금의 4배 이상을 회수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번 매각은 2016년 결성된 3호펀드(7천억원 규모)의 세번째 회수 건이자 2020년 결성된 4호 펀드(약 1조원)의

    04-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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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 프리드라이프 8천830억원에 인수…주식매매계약 체결
    웅진, 프리드라이프 8천830억원에 인수…주식매매계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웅진[016880]은 종속회사 WJ라이프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인수하기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가격은 약 8천830억원이다. 계약금 883억원을 먼저 납입한 후 다음 달 말까지 잔금을 지급하면 인수가 완료된다. 웅진은 지난 2월 프리드라이프 지분 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은 이후 약 5주간 정밀 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VIG파트너스와 인수가격과 주요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웅진 관계자는 "인수 재원은 기존 보유 자산, 외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상증자 없이 영구채 발행, 인수금융을 활용해 조달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지 않고 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주주 가치가 하락하지 않는 것을 우선했다"고 설명했다. 웅진 측은 프리드라이프를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만드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작년 말 기준 선수금 2조5천600억원을 보유한 국내 상조 업계 1위 기업이다. 기존 계열사가 보유한 교육, 정보기술(IT), 여가, 뷰티, 헬스케어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사업다각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웅진 관계자는 "연계 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로 인해 웅진씽크빅 등 계열사의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04-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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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운용 'PLUS 고배당주' ETF, 월 분배금 63→73원 인상
    한화운용 'PLUS 고배당주' ETF, 월 분배금 63→73원 인상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의 월 분배금을 5월부터 주당 63원에서 73원으로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인상된 분배금은 다음 달 28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6월 초부터 지급된다. 이 금액(주당 73원)은 내년 4월까지 매월 동일하게 지급된다. 해당 ETF는 2013년 첫 분배금 지급 이후 2024년까지 연평균 10.1%의 배당 성장률을 보였다. 작년 5월 월 분배형으로 바꿔 매월 63원의 분배금을 지급해왔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이번 분배금 인상을 통해 PLUS 고배당주[161510] ETF는 연 5% 후반대의 배당률이 예상된다. 미국의 대표 배당 성향 ETF인 'SCHD'가 연 3∼4%의 배당 수준을 유지하는 만큼 SCHD와 비교해도 충분히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PLUS 고배당주 ETF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25일 기준 순자산 총액이 6천803억원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상법 개정과 배당세율 인하를 비롯해 다양한 배당 활성화 정책이 검토되면서, 고배당주의 주가 흐름이 한층 견조해졌다"고 전했다. tae@yna.co.kr

    04-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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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펀드부실 은폐' 장하원 전 디스커버리 대표 징역형 집유(종합)
    '펀드부실 은폐' 장하원 전 디스커버리 대표 징역형 집유(종합)

    "투자자 보호의무에도 주요사항 누락…죄질 가볍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투자 제안서에 중요 정보를 허위로 표시해 1천억원대 투자금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하원 전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9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전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및 벌금 16억원을 선고했다. 장 전 대표와 함께 기소된 디스커버리 전 투자본부장 A씨에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16억원, 전 이사 B씨에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양벌규정으로 함께 기소된 디스커버리 법인은 벌금 16억원에 10억3천500만여원 추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장 전 대표와 A씨가 2018년 8월∼2019년 4월 펀드 부실과 관련한 중요사항을 거짓으로 표시해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자 455명으로부터 1천9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장 전 대표, A씨, B씨가 2018년 8∼12월 특정 시행사의 서울주택도시공사(SH) 임대 주택 사업에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부동산임대펀드 자금 109억원을 빌려주는 대가로 해당 업체의 주식을 취득해 투자 기회를 받아낸 혐의도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장 전 대표 등은 펀드 상품 투자에 따른 위험을 정확히 알려 올바른 판단을 유도하고 투자자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투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사항을 누락하거나 거짓 기재했다"며 "이 범행으로 디스커버리가 취득한 수익이 작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금융투자사 임원들이 외려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개인적 이득을 취하고자 했다"며 "건전한 경제 질서를 해할 우려를 발생시켰다는 점에서 죄질이 가볍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질책했다. 다만 장 전 대표 등이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주요 사항을 거짓 기재

    04-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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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활성화 펀드'로 리조트·산림휴양에 민간투자 유치한다
    '지역 활성화 펀드'로 리조트·산림휴양에 민간투자 유치한다

    경북도, 기재부 등과 함께 '투자 펀드 로드쇼'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기획재정부, 한국능률협회,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과 함께 29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로드쇼'를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도와 시군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 내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건립과 청송군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성주군 성주호 관광지 조성, 울진군 해양 리조트 및 골프장 조성 등 사업에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면 정부 재정을 마중물로 제공하고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까지 개선, 지역이 민간투자를 유치해 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도와 시군은 이날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종합해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한 대규모 지역개발 프로젝트와 민간투자 유치를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3월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임대주택 건립'(459세대, 사업비 876억원)을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국가 1호 사업으로 추진해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경주 강동 수소연료 전지 발전소 건설'(108㎿ 규모, 사업비 8천329억원)은 4호 사업으로 선정됐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더 이상 국가 재정만으로는 지역 발전정책을 해결할 수 없으며 민간과 지방정부가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산불 피해지역의 민간투자 사업도 신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04-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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