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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장 빠진 '광장'…웹툰과 달라진 넷플 시리즈에 엇갈린 반응
    광장 빠진 '광장'…웹툰과 달라진 넷플 시리즈에 엇갈린 반응

    '정년이'·'재벌집 막내아들' 등 핵심 달라진 영상화에 원작 팬 반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은 공개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배우 소지섭이 처음으로 선택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작품인 데다가, 남성 독자들이 '인생작'으로 꼽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막상 지난 6일 뚜껑을 연 '광장'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글로벌 성적은 좋았다. 하지만 웹툰 팬들은 원작 파괴라며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감독까지 나서 원작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 국내와 해외 평점은 '극과 극'…새 캐릭터 더하고 '광장' 의미 달라져 콘텐츠 평가 국내 플랫폼 왓챠피디아에서 '광장'의 평점은 21일 기준(이하 동일) 2.5점(5점 만점·6천978명 참여)으로, 한국 시리즈 인기 30위에 든 작품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해외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점수 100%로 만점을 기록했다. 평점을 매긴 이가 5명으로 적기는 하지만, 모두 신선한 이야기라고 평가한 셈이다. 성적도 좋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달 9∼15일 기준 '광장'의 시청 수(시청 시간을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는 760만으로, 비영어 TV쇼 가운데 전 세계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꼽혔다. '광장'을 향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린다. 가장 큰 이유는 대폭 각색되면서 웹툰 '광장'을 읽었던 원작 팬들이 실망했기 때문이다. 특히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스토리를 뒤튼 것에 대한 반발이 컸다. 시리즈 '광장'에는 부패한 경찰이자 모든 일의 흑막인 차영도라는 캐릭터가 추가됐다. 차영도는 양대 폭력조직인 주운과 봉산의 뒤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고, 자기 잇속을 챙기는 인물이다. 웹툰에서는 주운과 봉산이 이익을 위해 주인공의 동생을 제거했다. 이와 달리 시리즈에서는 부패한

    06-2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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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컬처 확산 중심축 된 FAST…한국시장 2028년 1조1천억원 예상
    K-컬처 확산 중심축 된 FAST…한국시장 2028년 1조1천억원 예상

    "아태지역 시청시간 급증, K콘텐츠 소비에서 비롯"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무료 광고 지원 스트리밍 TV(FAST)가 K-컬처 플랫폼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며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FAST 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한국 콘텐츠와 방송사들에 새롭고도 강력한 기회가 되고 있다. 22일 아마기(Amagi) 글로벌 FAS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아태지역의 FAST 채널 시청시간은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해 북미(98%)와 유럽(83%)의 증가율을 크게 앞섰다. 광고 노출 역시 130% 늘었다. FAST는 기존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SVOD)와 달리 광고 기반 무료 모델로 운영돼 접근성이 좋고, 특히 아시아 시청자들의 가격 민감성을 고려할 때 K-컬처 입문과 확산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라이브 방송과 실시간 채팅 기능 역시 K-컬처의 글로벌 유대감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미디어 연구소 K엔터테크허브가 발표한 '아시아 주요국 FAST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아시아 FAST 시장에서 콘텐츠 공급국으로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며 K-컬처 플랫폼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고연령층의 온라인 동영상 이용이 급증하면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일본 5대 민영방송이 공동 운영하는 'TVer'는 지난 1월 기준 월간 유니크 브라우저(MUB, 월간이용자수) 4천120만명을 기록했으며 한국 드라마와 예능이 주요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아시아 최대 FAST 시장인 중국도 모바일 중심의 시청 환경이 K-컬처 확산에 최적화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후난TV 계열 '망고TV'는 K-콘텐츠를 중국어로 더빙한 K-드라마 전용 채널을 운영하고, CCTV도 'K-컬처 위크' 등을 특별 편성했다. K엔터테크허브에 따르면 한국 FAST 시장

    06-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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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신용철(SBS문화재단 자문역)씨 모친상

    ▲ 박양덕(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이사·향년 94세)씨 별세, 신의철(가톨릭대 의대 교수)·신용철(SBS문화재단 자문역)·신미경·신수경·신혜경·신지경씨 모친상, 조용현(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권오곤(김앤장 국제법 연구소장)·정광원(전 한국은행 국장)·장의관(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씨 장모상 = 20일, 오후 8시30분, 서울성모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3일 오전 8시, 장지 철원군 김화읍 선영. ☎ 02-2258-5940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06-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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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니어 세대에 위로를"…70세 퇴직 언론인 수필집 펴내
    "시니어 세대에 위로를"…70세 퇴직 언론인 수필집 펴내

    조용호 전 경남신문 부사장, '생각이 늙지, 나이가 늙냐?' 발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지역 한 퇴직 언론인이 70년 인생을 살면서 느낀 지혜 44편을 엮어 292쪽 분량의 수필집 '생각이 늙지, 나이가 늙냐?'를 펴냈다. 저자는 경남신문 부사장을 지낸 조용호 씨. 그는 산업화·민주화를 이룬 최초의 나라면서 세계 10대 경제대국 반열에 오른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자신과 같은 시니어 세대에게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는 현재의 풍요와 행복은 선후배 시니어의 눈물과 고난이 점철돼 만들어졌다며 시니어 세대야말로 풍요로운 나라를 만든 진정한 '스타'라고 추켜세웠다. 1955년생인 그는 올해 70살이다. 65세는 자신에게 절대 오지 않을 나이라고 생각해 가족에게 "65살까지만 살겠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65세를 훌쩍 넘겨 70세가 됐다. 그는 요즘엔 다들 '100세 인생'을 바라보지만, 그것이 행운과 재앙 중 어느 쪽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인', '노년', '장년'이라는 단어는 쇠약하고, 불쌍하면서 처량해 보이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대신 '연장자'란 의미를 담은 영어단어 시니어(Senior)가 좀 더 세련돼 보인다면서 여기서 더 발전한 용어로 연륜이 있으면서 젊어 보이고, 활기차고 건강하다는 뉘앙스가 담긴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제시했다. 그는 책 제목 '생각이 늙지, 나이가 늙냐?'처럼 나이가 많다고 노화가 오는 것이 아니고 늙고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 노화가 빨라진다며 시니어가 젊고, 즐겁고 재미있는 긍정적 사고(思考)에 빠져들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책에 담았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부부간 사랑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용호 저자는 경남신문에 수습 공채로 입사해 국회 출입기자, 편집국장, 부사장을 지냈다. 퇴직 후 세인약품 대표, 경남로봇산업진흥재

    06-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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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년전 제정된 낡은 방송법, 급변하는 방송시장에 대응 역부족"
    "25년전 제정된 낡은 방송법, 급변하는 방송시장에 대응 역부족"

    분산된 미디어 관련 정책 기능 통합 필요성 대두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2000년 제정된 방송법이 최근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는 국내외 방송시장에 발맞추기는 너무 낡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정영주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연구원은 21일 '방송문화 여름호'에 기고한 '방송법 25년, 경로의존성의 굴레를 넘어'에서 "방송법은 2000년 이후 34차례 개정됐지만, 개정 과정이 정치적 논쟁의 대상으로 연결되고 경로의존성을 답습해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현행 방송법이 최근 미디어 정책에서 주요한 이념 중 하나인 '다양성'과 '경쟁'을 기본 이념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조항도 불충분해 새로 등장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등장에도 공정한 시장 경쟁 체제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5년간 방송법이 정부의 강력한 개입 하에 규제 폐지 대신 신설을, 규제 완화보다 강화의 방향으로 개정돼 왔다고 덧붙였다. 그 사이 OTT 서비스는 전기통신사업법상 신고만으로 시장에 진입해 편성 규제와 광고규제, 방송심의 규정 등을 적용받지 않으며 승승장구했지만 기존 방송사들은 광고매출액 등이 3분의 1 토막 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IPTV, 종합편성채널, OTT 등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이나 정권 교체 시기마다 방송법제 개편 논의는 반복됐지만 그때마다 방송법은 여야 간 정쟁 대상이 되거나 수단으로 활용돼 제도 변화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분산된 미디어 관련 정책 기능을 통합하고 진흥과 규제를 포괄하는 일원화된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태윤 KBS 전략기획실 법제팀장 겸 대한변호사협회 감사도 '규제 관성을 고착하는 규제일몰제의 문제점과 그 개선방안' 기고문에서 "대한민국의 미디어산업을 견인해 온 방송 산업의

    06-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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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방위원장 직속 통합미디어법TF 시동…"국정기획위에 초안 제안"
    과방위원장 직속 통합미디어법TF 시동…"국정기획위에 초안 제안"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 직속으로 설치된 '통합미디어법 TF(태스크포스)'가 20일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통합미디어법 초안을 8월 말까지 완성해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안함과 동시에 국회발의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행 방송법 체계는 2000년 통합방송법 제정 이후 25년 가까이 큰 틀의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지상파, 케이블, 인터넷TV(IPTV)를 넘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미디어 시장이 복잡하고 다층적인 양상을 띠고 있지만 현재의 미디어 관련 법규는 이러한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의 참석자들은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진행된 통합미디어법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 기존 법규 개편 방향 ▲ 통합미디어법의 규율 범위와 분류 체계 ▲ 내용 규제 및 광고 규제 ▲ 공정 경쟁과 이용자 보호 및 공적 책임 방안 ▲ 공영방송 개편방안 등 주요 의제를 정하고 의제별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TF 팀장은 이남표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최 위원장은 "방송3법으로 방송계를 정상화한 다음, 미디어산업 발전과 공공성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TF 논의를 적극 지원해 결과물이 나오는 대로 이재명 정부 초기에 통합미디어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lisa@yna.co.kr

    06-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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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CEONEWS

    ▲ 발행인·편집인 이재훈 ▲ CEONEWS 대표·편집국장 박수남 ▲ CEONEWS 매거진 총괄에디터 김병조 ▲ 논설주간 엄금희 ▲ 논설위원 최도열 ▲ 대기자 조성일 ▲ 문화·여행 에디터 김관수 ▲ 영상국장 김정복 ▲ 마케팅 전무 전영선 ▲ 취재부장 김소영 ▲ 디자인실장 여현미 ▲ 컨슈머뉴스 대표 조창용 (서울=연합뉴스)

    06-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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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입기자에 자료넘겨 해임된 前공무원, 신문사에 억대 손배 청구
    출입기자에 자료넘겨 해임된 前공무원, 신문사에 억대 손배 청구

    광주 매입형 유치원 비위 관련…시교육청 전 공무원 "보도 목적이란 말 믿어"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사립유치원 매입 정보가 담긴 자료를 출입 기자에게 넘겨줘 해임된 전 광주시교육청 공무원이 해당 기자가 소속된 언론사를 상대로 급여·연금 손실분의 배상을 청구했다. 광주지법 민사9단독 이화진 판사는 20일 A씨가 광주·전남지역 모 일간 신문사 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변론기일을 열었다. A씨는 광주시교육청 사무관(5급)으로 재직 중이던 2021년 3월께 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의 민감 정보가 정리된 자료를 출입기자인 모 신문사 소속 B씨에게 제공했다. A씨가 유출한 자료는 이후 특정 사립유치원을 매입 대상으로 선정하기 위한 짬짜미 범죄에 악용됐다. 이 사건으로 A씨는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5월 해임 처분돼 공직 생활을 마쳤다. A씨는 자료가 언론 보도의 기초자료로 쓰일 줄 알았고, B씨 개인보다는 소속 신문사를 믿고 제공했다며 언론사 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청구액은 정상적인 정년을 기준으로 받지 못하게 된 연봉, 평균 기대수명을 반영한 퇴직연금 삭감분 등을 고려해 11억8천만원으로 산정했다. A씨는 이날 법정에서 "보도 목적이라는 말을 믿고, 자료의 내용을 검토도 안 한 채 제공했다. 기만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신문사 측 변호인은 "시교육청 홍보 업무 경험이 있는 원고의 직위, 자료 제공 시기와 방법 등을 고려하면 기망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오는 8월 22일 오전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시교육청을 상대로도 해임 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냈다. 기자 B씨는 교육청 사업 기밀을 빼내고 청탁 경비 등을 요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추징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hs@yna.co.kr

    06-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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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권나팔수"vs"부역한적 없다" 방통위 국정위 보고 질책속 중단(종합2보)
    "정권나팔수"vs"부역한적 없다" 방통위 국정위 보고 질책속 중단(종합2보)

    홍창남 "그릇된 상황에 정점 우려"…김현 "이진숙, 방통위 정상화 방해 요인" 공무원 대부분 소극적 답변…방심위 "사상의 자유"서 국정위 폭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이진숙 위원장 체제에서 치러지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가 기획위원들의 거센 질타로 시작했다가 결국 도중에 중단됐다. 지난 정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여러 정책 및 집행 방향을 두고 마찰을 빚어온 방통위였기에 이날 보고는 국정감사 또는 청문회를 연상하게 했다. 홍창남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장은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방통위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각 부처) 업무보고를 다시 받아야 할 수준이라고 말했는데 오늘 방통위 보고가 그릇된 상황에 정점을 찍지 않을까 시작부터 우려가 크다"고 입을 뗐다. 홍 분과장은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끼친 해악은 내란 못지않다"며 "정권을 옹호하는 부적절한 인사를 공영방송 사장에 앉히는가 하면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제지와 고발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방통위가 보여준 정권 편향적 행태를 오늘 이 자리에서 일일이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한 마디로 윤석열 정권은 언론 공공성과 공적 가치를 철저하게 짓밟았다"고 지적했다. 홍 분과장은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에 대한 진상 규명과 정상화, 언론의 독립성과 공공성 강화, 미디어 산업 진흥 같은 산적한 과제를 앞에 두고 기대보다는 우려의 마음으로 방통위 업무보고에 임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김현 위원은 "여기 앉아 있는 방통위 공무원들은 오늘 업무 보고를 준비하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을지 진짜 궁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은 지난 정권에서 방통위가 방송3법 개정, TV 수신료 통합징수에 줄곧 반대 의견을 내왔지만 이날 업무보고 자료에는 찬성 의견을 냈다면서 "되게 이상하다. 적어도 왜 그러는지에 대한 경과는 넣어야 국민에게

    06-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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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정권 나팔수" 방통위 국정위 보고 질타로 시작했다 중단(종합)
    "尹정권 나팔수" 방통위 국정위 보고 질타로 시작했다 중단(종합)

    홍창남 "그릇된 상황에 정점 우려" 김현 "조직개혁 밑그림 없어…자기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먼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이진숙 위원장 체제에서 치러지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가 기획위원들의 거센 질타로 시작했다가 결국 도중에 중단됐다. 지난 정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여러 정책 및 집행 방향을 두고 마찰을 빚어온 방통위였기에 이날 보고는 국정감사 또는 청문회를 연상하게 했다. 홍창남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장은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방통위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각 부처) 업무보고를 다시 받아야 할 수준이라고 말했는데 오늘 방통위 보고가 그릇된 상황에 정점을 찍지 않을까 시작부터 우려가 크다"고 입을 뗐다. 홍 분과장은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끼친 해악은 내란 못지않다"며 "정권을 옹호하는 부적절한 인사를 공영방송 사장에 앉히는가 하면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제지와 고발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방통위가 보여준 정권 편향적 행태를 오늘 이 자리에서 일일이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한 마디로 윤석열 정권은 언론 공공성과 공적 가치를 철저하게 짓밟았다"고 지적했다. 또 "언론 미디어 관련 대선 공약의 핵심은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언론, 자유롭고 창의적인 공론의 장을 만들고 미디어 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건강한 언론이 있어야 건강한 사회, 민주주의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분과장은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에 대한 진상 규명과 정상화, 언론의 독립성과 공공성 강화, 미디어 산업 진흥 같은 산적한 과제를 앞에 두고 기대보다는 우려의 마음으로 방통위 업무보고에 임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김현 위원은 "여기 앉아 있는 방통위 공무원들은 오늘 업무 보고를 준비하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을지 진짜 궁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

    06-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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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박성필(서울와이어 부국장)씨 모친상

    ▲ 한애월(향년 78세)씨 별세, 박광운씨 부인상, 박민아·박성필(서울와이어 부국장)씨 모친상, 김소희씨 시모상 = 19일 오후 4시, 은평성모장례식장 6호실(20일 오후 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2일 오전 6시45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 02-2030-4463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06-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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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정권 나팔수였으면서" 방통위 국정위 보고 질타로 시작
    "尹정권 나팔수였으면서" 방통위 국정위 보고 질타로 시작

    홍창남 "그릇된 상황에 정점 우려"…김현 "이진숙, 방통위 정상화에 방해"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이진숙 위원장 체제에서 치러지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가 기획위원들의 거센 질타로 시작했다. 특히 지난 정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여러 정책 및 집행 방향을 두고 마찰을 빚어온 방통위였기에 이날 보고는 국정감사 또는 청문회를 연상하게 했다. 홍창남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장은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방통위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각 부처) 업무보고를 다시 받아야 할 수준이라고 말했는데 오늘 방통위 보고가 그릇된 상황에 정점을 찍지 않을까 시작부터 우려가 크다"고 입을 뗐다. 홍 분과장은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끼친 해악은 내란 못지않다"며 "정권을 옹호하는 부적절한 인사를 공영방송 사장에 앉히는가 하면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제지와 고발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방통위가 보여준 정권 편향적 행태를 오늘 이 자리에서 일일이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한 마디로 윤석열 정권은 언론 공공성과 공적 가치를 철저하게 짓밟았다"고 지적했다. 또 "언론 미디어 관련 대선 공약의 핵심은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언론, 자유롭고 창의적인 공론의 장을 만들고 미디어 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건강한 언론이 있어야 건강한 사회, 민주주의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분과장은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에 대한 진상 규명과 정상화, 언론의 독립성과 공공성 강화, 미디어 산업 진흥 같은 산적한 과제를 앞에 두고 기대보다는 우려의 마음으로 방통위 업무보고에 임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김현 위원은 "여기 앉아 있는 방통위 공무원들은 오늘 업무 보고를 준비하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을지 진짜 궁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은 지난 정권에서 방통위가 방송3법 개

    06-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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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허광호(연합뉴스 시스템운영부 선임)씨 장모상

    ▲ 이성애(향년 76세)씨 별세, 심경순·심미라·심순영(메디힘 이사)·심형진씨 모친상, 허광호(연합뉴스 시스템운영부 선임)·최준혁(캐스팅엔 대표)·채성훈(메디힘 이사)씨 장모상 = 19일 오전 10시56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2일 오전 7시, 장지 서울 관악구 대한사. ☎ 02-2227-7500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06-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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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코바코,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 서비스 개편
    방통위·코바코,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 서비스 개편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Response Analysis on Content of the Internet·RACOI)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은 시청률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방송콘텐츠의 가치를 측정하고자 인터넷 댓글과 게시글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홈페이지(www.racoi.or.kr)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기존보다 분석 범위를 확장해 고도화된 분석이 가능하다.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정량적 분석 결과(관련 게시글수·댓글수 등)는 물론, 연관어 분석 및 긍·부정 반응 등 관련 댓글의 정성적 분석 결과를 함께 제공해 보다 깊이 있는 분석을 할 수 있다. 또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반영해 방송 프로그램뿐 아니라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넷플릭스의 주요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분석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사용층을 넓히고, 활용 가치를 높였다. 코바코 관계자는 "고도화된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방송사·광고회사·제작사 등의 유관 업계와 학계, 그 밖의 다양한 분야에서 분석 데이터가 가치 있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isa@yna.co.kr

    06-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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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교육 확대" 시청자미디어재단 7대 혁신과제 발표회
    "미디어교육 확대" 시청자미디어재단 7대 혁신과제 발표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대변혁 시대, 미디어교육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창립 10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고 7대 혁신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혁신과제는 ▲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양질의 미디어 교육 확대 ▲ AI 등 기술발전에 따른 올바르고 안전한 미디어 역량 지원 ▲ 전국 미디어 서비스 인프라 확충 ▲ 취약계층 미디어 지원 및 권익보호 ▲ 해외 미디어교육 확대 ▲ 미디어교육 체계적 정책 기반 구축 ▲ 전문성 및 공공성 강화이며 18개의 세부과제도 있다. 재단은 앞서 지난 2월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해 7대 혁신과제를 수립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미디어교육의 경험 및 필요성, 딥페이크 등 미디어 역기능 인식, 미디어교육 확대와 정책 방향을 주요 항목으로 진행했다. 미디어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3.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 이유(중복응답)는 딥페이크 및 허위정보 범람(20.3%)과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20.1%)가 가장 많았다. 미디어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힌 대상은 중·고등학교 청소년(27.4%)이었다. 대상별 확대 필요성에 관한 질문에서는 유아기, 청소년, 중장년·노인, 취약계층, 재외국민 등 다양한 집단별로 모두 80% 이상이 미디어교육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기술의 확산에 대해서는 응답자 1천명 중 85.4%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딥페이크 등 신기술 대응 방안으로는 법적 규제 강화(37.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미디어교육 대표 기관인 재단에 바라는 역할로는 허위정보 판별 능력 교육(29.5%),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26.0%), 세대 간 미디어격차 해소(21.3%) 등이 제시됐다. 최

    06-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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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상트페테르부르크서 아태뉴스통신사기구 총회 개막
    러 상트페테르부르크서 아태뉴스통신사기구 총회 개막

    연합뉴스 등 35개국 43개 뉴스통신사 대표 한자리…북 조중통 대표단도 참석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 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총회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막했다. 제19차 OANA 총회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엑스포포럼 내 힐튼 호텔에서 '뉴스 통신사들이 직면한 현대사회의 도전들'을 주제로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한국 연합뉴스, 중국 신화통신, 일본 교도통신, 러시아 타스통신 등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35개국 43개 뉴스 통신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인 OANA 총회는 3년에 한 번씩 열린다. 개막식에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영상 메시지로 축하했다. OANA 어워즈에서는 연합뉴스 김도훈 기자의 '가수 싸이의 흠뻑쇼'(2023년 7월 2일 촬영)가 싱글 포토 부문 3위를 차지,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이 상금 500달러와 상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열린 제55차 OANA 이사회에서 사회를 맡은 미하일 구스만 타스통신 수석부사장은 타스통신이 연합뉴스에 내년 가을 서울에서 OANA 이사회를 주최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황 사장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는 지난 3년간 OANA 부의장사를 역임했다. 황 사장은 전날 이번 총회 주최사인 타스통신의 안드레이 콘드라쇼프 사장과 별도로 만나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날도 중국 신화, 인도네시아 안타라 등 주요 통신사 사장들과 교류했다. 강철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조선중앙통신 대표단도 이번 총회에 참석했다. abbie@yna.co.kr

    06-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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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변하는 국제질서, 새 정부 전략은…연합뉴스 한반도 심포지엄
    격변하는 국제질서, 새 정부 전략은…연합뉴스 한반도 심포지엄

    26일 신라호텔서 통일부·안보전략연과 공동 개최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격화하는 미·중 간 전략 경쟁과 미국발 관세전쟁의 불확실성 속에 닻을 올린 새 정부가 국제질서의 격랑을 헤쳐 나갈 지략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된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통일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합뉴스 동북아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26일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트럼프 2기 국제질서 격변…새 정부 대응전략은'을 주제로 '2025 한반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이 기조연설을 하며, 앤디 김 미국 상원의원과 영 김 미국 하원의원이 영상 메시지를 전한다. 본격적인 토론은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 사회로 진행되는 1세션은 '미국 신고립주의 급부상에 통상·외교·안보 지각변동'을 주제로 잭 쿠퍼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 도쿠치 히데시 일본 평화안전보장연구소(RIPS) 소장, 김현욱 세종연구소 소장이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토론을 벌인다. 2세션은 '도전을 기회로…파고를 돌파하기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외교통상부 1차관 출신에 주미대사를 지낸 안호영 경남대학교 석좌교수, 외교부 1차관과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를 역임한 임성남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유명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이 발표·토론자로 나서 이재명 정부를 위한 제언을 한다. 한반도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와 정관계 인사들이 모여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고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는 행사로, 연합뉴스가 통일부와 함께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tree@yna.co.kr

    06-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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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이진숙 체제서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조직개편 언급 주목
    방통위, 이진숙 체제서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조직개편 언급 주목

    기본 정책업무 골자는 유지될 듯…방송법 등 현안 논의가 관건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사실상 이진숙 위원장 1인 체제로 운영 중인 방송통신위원회가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한다. 보고는 김영관 사무처장 직무대리가 한다. 이 위원장은 평소처럼 집무실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부처들도 장·차관이 아닌 1급들이 보고자로 나섰지만, 방통위의 경우 정치적 갈등 구조를 내포하고 있어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돼 탄핵과 직무정지, 복귀 등을 겪은 이 위원장은 그동안 비교적 또렷한 정치적 노선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국무회의에서 임기 보장의 필요성부터 '3대 특검'에 대한 반대까지 다양한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김태규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 방통위는 사실상 1인 체제가 된 상황이다. 새 정부 출범 후 방통위 등 미디어 관련 부처에 대한 조직 개편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어 조직에서는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긴장감과 별개로 업무보고 내용 자체는 기존 올해 업무계획의 골자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올해 초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서 '신뢰받고 활력 있는 디지털·미디어 동행사회 실현'을 비전으로 내세운 바 있다. 방송 분야에서는 방송사 재허가 및 재승인 추진과 사업 자율성 강화를 위한 방송규제 개선 등이 주요 과제다. 통신 분야 과제에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자 보호, 포털·플랫폼의 신뢰성 제고, 불법·유해정보 근절, 단말기 유통시장 이용자 후생 증진 등이 있다. 다만 이날 보고에서 방송법 개정안, 방통위 조직개편안, TV 수신료 통합징수 등에 대한 방통위의 입장 표명을 요구할 경우 조직 구성원들로서는 다소 난처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법 개정과 수신료 통합징수의 경우 방통위는 지난 정부에서 줄곧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

    06-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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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국경정책 찬성 53%' 폭스 조사에 발끈…"항상 부정적"
    트럼프, '국경정책 찬성 53%' 폭스 조사에 발끈…"항상 부정적"

    "지난 달 불법입국 0명…바이든 때인 작년 5월엔 6만명" 자찬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우호적인 보수성향 방송인 폭스뉴스의 여론조사 결과에 '발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비뚤어진 폭스뉴스 여론조사는 선거 결과를 틀렸다. 나는 그들이 예측한 것보다 훨씬 더 크게 승리했으며, 그들은 수년간 나에게 편향된 보도를 해왔다"고 적었다. 이어 "그들은 항상 틀리고 부정적이다. 이것이 그들의 앵커들이 훌륭함에도 '마가(MAGA·트럼프 지지 진영)가 폭스뉴스를 싫어하는 이유"라며 "이 상황은 수년간 계속됐지만, 그들은 여전히 여론조사를 담당하는 무능한 조사 회사를 바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늘 아침에 새로운 폭스뉴스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국경정책에 대한 내 지지율이 50%를 약간 넘었다"며 "그러나 국경은 기적적으로 완벽하다. 지난달에는 아무도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지난해 같은 달 슬리피(졸린) 조(바이든 전 대통령)가 있을 때는 6만명이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여론조사는 폭스뉴스가 비컨리서치와 쇼&컴퍼니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6일 미국 등록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날 오후 공개한 것이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보안 정책에 대해 찬성 53%, 반대 46%의 의견을 밝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과반인 찬성 여론조사 결과조차 충분히 크지 않다고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국경 정책은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가장 자신 있게 성과를 자랑하고 있는 분야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7일 미국 국경순찰대가 지난달 단 한 명의 불법 이민자도 미국 영토 안으로 들이지 않았다는 내용의 뉴욕포스트 기사 링크를 언론에 배포하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국 안보에 대한 끊임없는 헌신의 최신 성과

    06-1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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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세계일보

    ▲ 편집인(부사장) 김선교 ▲ 주필 황정미 ▲ 경영관리본부장(상무 승격) 박정훈 ▲ 영업관리본부장 겸 광고국장(상무 승격) 박찬준 ▲ 기획국장 이재호 ▲ 총무국장 김형준 ▲ 독자서비스국장 서광태 ▲ 대외협력국장 신규택 ▲ 조사국장 김정훈 (서울=연합뉴스)

    06-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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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TV 3사, 국내 미공개 영화 독점 공개
    IPTV 3사, 국내 미공개 영화 독점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내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KT[030200],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미공개 프리미엄 영화를 독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액션 스타 제라드 버틀러의 흥행작 '크리미널 스쿼드'의 속편 '크리미널 스쿼드: 판테라', 리암 니슨 주연의 '앱솔루션', 존 트라볼타 주연의 '캐시 아웃2', 아시아권 인기 스타 청룽의 무협 영화 '청룽의 전설'과 올해 부천국제영화제 상영작 '사조영웅: 협지대자'가 차례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배급사와 협의를 통해 초고화질 업스케일링을 거쳐 선보이며, 유튜브 마케팅 등 작품별 맞춤형 콘텐츠 판매 촉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최근 국내 영화 시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콘텐츠 등 일부 작품에만 관심이 집중되며 극장 관객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미국 등 해외에서 흥행한 작품임에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IPTV 3사 관계자는 "우수한 작품을 보유한 배급사들과의 유통 논의를 확대해 양질의 콘텐츠를 추가로 확보, IPTV 시청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영화 시청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

    06-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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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일반 요금제 출시…월 1만6천600원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일반 요금제 출시…월 1만6천600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228670]는 선택형 부가 서비스인 '스포츠 패스'의 일반 회원 요금제를 오는 8월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가격은 월 1만6천600원이며, 기존 쿠팡 와우회원에게는 가격 변동 없이 월 9천900원의 할인 요금이 계속 적용된다. 스포츠 패스를 이용하면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1·2부, 프랑스 리그 1, EFL 챔피언십·리그원, 에레디비시, FA컵, 카라바오컵, 커뮤니티 실드,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DFB-포칼, DFL-슈퍼컵 등 유럽 축구는 물론, F1, F1 아카데미, 나스카, LIV 골프, PGA 챔피언십, NFL 등 총 48개 리그 및 대회 중계를 볼 수 있다. 여기에 지난 15일 중계를 시작한 '2025 FIFA 클럽월드컵'에 이어, 다음 달부터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PL 서머 시리즈', 클럽 간 프리매치 경기, 그리고 올 하반기에는 프리미어리그(PL)와 미국 프로농구(NBA)까지 만나볼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콘텐츠 라인업 확대에 맞춰 간판 해설위원 한준희를 필두로 이근호, 임형철, 장지현, 양동석, 윤재수 등 전문성과 현장감을 갖춘 중계진도 확보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스포츠 패스 일반 회원 요금제 출시로 더 많은 고객이 쿠팡플레이의 모든 스포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계 콘텐츠 확대는 물론 시청 환경과 제품 경험 강화를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sa@yna.co.kr

    06-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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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소식] 디즈니+, 신민아·주지훈의 '재혼황후' 내년 공개
    [방송소식] 디즈니+, 신민아·주지훈의 '재혼황후' 내년 공개

    윤계상 주연 럭비 드라마 '트라이', 내달 25일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 신민아·주지훈 주연 '재혼 황후' 내년 공개 = 디즈니+는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6억 회를 기록한 네이버웹툰 대표 노블코믹스(웹소설 원작 웹툰) '재혼 황후'를 원작으로 한 동명 시리즈를 내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로 칭송받던 나비에가 황제의 배신으로 이혼하게 된 뒤, 서왕국의 왕자와 재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다. 차가운 인상의 위엄있는 황후 나비에 역할은 배우 신민아가, 황후를 보고 첫눈에 반한 서왕국 왕자 하인리는 이종석이 맡는다. 황제 소비에슈와 도망 노예 출신 후궁 라스타는 각각 주지훈과 이세영이 연기한다. ▲ 윤계상의 럭비 드라마 '트라이', 내달 첫 방송 = 배우 윤계상이 주연하는 SBS 새 드라마 '트라이'가 다음 달 25일 처음 방송된다. 럭비 경기의 득점 방법을 뜻하는 용어에서 제목을 따온 '트라이'는 국내 최초로 럭비를 소재로 다룬 드라마다. 최고의 스타 럭비 선수가 약물 파동으로 은퇴한 뒤 최약체인 자기 모교 럭비부에 계약직 감독으로 취임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윤계상은 은퇴한 럭비 선수이자 모교인 한양체육고교 계약직 감독이 된 주인공 주가람을 연기한다. 주가람의 오랜 연인인 배이지 역에는 임세미가, 럭비부 주장인 고등학생 윤성준 역에는 김요한이 나선다. coup@yna.co.kr

    06-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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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심기문(서울경제신문 기자)씨 부친상

    ▲ 심우현(향년 60세)씨 별세, 김혜영씨 남편상, 심기문(서울경제신문 기자)·심혜진씨 부친상 = 19일 오전 10시, 경찰병원장례식장 8호실, 발인 21일 오전 11시, 장지 하남시 선영. ☎ 02-431-4400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06-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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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 기자상에 뉴스타파 '댓글 공작 리박스쿨 잠입' 등 7편
    이달의 기자상에 뉴스타파 '댓글 공작 리박스쿨 잠입' 등 7편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한국기자협회는 제417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 1부문 수상작으로 뉴스타파의 ''댓글 공작' 리박스쿨 잠입'과 매일경제신문의 '국민 신뢰 저버린 선거관리위원회'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한겨레의 '윤석열 정부 3년, 감사원의 민낯'을,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KBS의 '2216편 추적보고서'를 수상작으로 정했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경인일보의 '납치 살인 피해자 '600장의 SOS''가,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광주일보의 '멀고도 험한 '학교가는 길''이 뽑혔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은 목포MBC의 '수백억 졸속 공모 논란…'농촌협약' 사업 파헤쳐봤더니' 보도다. 시상식은 25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sewonlee@yna.co.kr

    06-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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