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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3만 전주성'서 서울 상대…'16경기 무패' 도전[주목! 이 종목]

등록 2025.06.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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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7시 K리그1 20라운드 킥오프

명가 부활 꿈꾸는 전북, 선두 굳히기 노려

'중위권 탈출 시급' 서울, 기대주 클리말라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녹색으로 물들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애칭)'에서 FC서울과 격돌한다.

전북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전북은 승점 41(12승 5무 2패)로 1위, 서울은 승점 26(6승 8무 5패)으로 7위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이 올 시즌 선두 자리를 꿰차 명가 부활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5라운드부터 최근 19라운드까지 무려 15경기 무패(11승 4무)를 달리는 중이다.

여기에 19경기 33득점 14실점으로 K리그1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동시에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직전 수원FC전(3-2 승)에선 전북의 '위닝 멘털리티'를 엿볼 수 있었다.

전북은 전반전 이른 시간 연속 실점으로 크게 흔들렸지만, 후반전 내리 세 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분위기가 최고조에 오른 전북은 넘치는 자신감으로 무장한다.

먼저 '전주성'이 구름 관중과 함께 전북을 상징하는 녹색으로 물든다.

지난 19일 전북은 "오전 9시 기준 약 2만6000여석(시즌 티켓 포함)이 예매돼 올 시즌 두 번째 '3만 전주성'이 예상된다"고 알렸다.

또한 리그 통산 전적에서 서울에 105경기 42승 29무 3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지난 5월 직전 맞대결이었던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송민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리그 득점 선수 전진우(12골 2도), 결정력이 올라온 티아고(4골 2도움), 부상 복귀포를 터뜨린 콤파뇨(6골) 등이 골문을 두드린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문선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문선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개막 전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지만 현재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포지션 곳곳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부상,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 득점 가뭄이 원인으로 꼽힌다.

주장 린가드(4골 1도움)를 비롯해 문선민(5골 1도움), 루카스(3골 1도움) 등의 활약이 절실하다.

여기에 직전 강원FC전(1-1 무)에서 교체 출전해 동점골을 도우며 데뷔 도움을 기록한 클리말라도 기대를 받는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김주성과 전북 현대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김주성과 전북 현대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같은 시간 포항 스틸야드에선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SK가 맞붙는다.

5위 포항(승점 29·8승 5무 6패)은 상위권 도약, 9위 제주(승점 22·6승 4무 9패)는 중하위권 탈출에 도전한다.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선 강원과 대구FC가 격돌한다. 최근 명칭 사용권 협약(네이밍라이츠)을 통해 바뀐 강릉종합운동장의 새로운 이름이다.

10위 강원(승점 22·6승 4무 9패)은 5경기 만의 승리, 12위 대구(승점 13·3승 4무 12패)는 중도 부임한 소방수 김병수 감독의 첫 승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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