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자친구 둘 다 29살이구요 남자친구가 저와 결혼을 미루고 결혼 계획에 대해 미루고, 뭔가 변화 없는 지속적인 연애 5년째로 너무 혼란스럽고 고민이 되어서 왔습니다. 남자친구는 직장에 다니다가 대학원생으로 들어갔구요, 저는 직장인입니다. 현재 남자친구가 대학원 졸업 후로 결혼을 미룬 상태인데, 결혼을 미루는 듯한 정황과 이야기들은 1. 같이 심리상담 받으러 갔는데, 남자친구가 저한테 2년 뒤에 결혼하자고 했는데 심리상담가서 관련 된 이야기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관련 내용에 대해서 회피해서 심리상담사 선생님이 본인이 약속한건 지키고 일침하고 했는데 딴청했던 부분 2. 제가 32살 이후에는 노산이고 주위 사람들이 다 관련해서 산부인과를 다니기 시작했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증거 있냐고 35살 까지도 괜찮다고 하는 말 3. 제가 부모님은 언제 같이 밥먹어보냐, 결혼 전에 돈은 얼마 모을까 하는 말에, 부모님과 식사는 6개월 전에 해도 된다 라는 말과. 결혼 전에 이제 5천만원을 각자 모으자 했는데 남자는 부모님이 주는걸로 본인은 퉁 치겠다 하는 말 4. 결혼 관련 이야기하면 저한테 부담스럽다고 하는 것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현실을 봐야지 미래만 보고 있냐고 하는 말. 현재 우리 관계가 더 중요하다. 본인을 왜 못믿고 불안해하냐 라고 합니다. 5. 시부모님이 저에 대해 좋게 생각하진 않은 눈치이기도 합니다.. 집도 가난하고 직업도 사자 들어간 직업이 아니여서요.. 그래도 제가 불안해하니까 남자친구가 작년에 커플 반지 선물해주면서 불안해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긴 했는데.. 그거 믿고 계속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데, 솔직히 그냥 계속 미래를 향할 수 있을까 합니다. 남자친구랑 결혼 관련 이야기로 계속 하지만 늘 도돌이표입니다. 결국엔 그냥 흐지부지되고 그냥 흘러갑니다.. 저는 이제 내년에 30살이고, 이대로 괜찮을까 하고, 남자친구랑 사귀는 사이가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확실히 해야할 것 같은데 남자친구는 그래도 절 사랑하는 것 같긴한데.. 자꾸 현실적인게 보입니다.. 아님 제가 계속 불안해하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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