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2살인 여자 사람입니다. 저희는 만난 지 5년 여 되었고, 결혼 한지 1년 되어갑니다. 남편은 다정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포기할 수 없는 취미 생활 등이 있습니다. 게임과 술인데요, 평소엔 뭐든 이해합니다. 아침까지 게임하는거, 하루걸러 하루 술자리에 참석하는거 다 괜찮았습니다. 근데 이번 꺼는 참 이해가 안되서 글을 써봅니다. 남편 직종 특성상 종종 타지에 가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번에는 좀 큰 교육을 갔습니다. 두 달짜리 교육이고, 매주 집에 돌아옵니다. 거기서 평일 5일을 지내는데 거기서도 격일로 술자리를 가졌고 재밌게 지냈습니다. 나름이요. 근데 2주 후면 교육이 끝나니 이번 주 주말에 사람들 몇 명 모여 펜션을 잡고 고기 먹고 술 먹고 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자도 섞여있고 평소에 충분히 술을 마시고 회포를 푸는데 펜션까지 가야하는 이유가 뭐느냐구요. 그랬더니 딴짓하는것도 아니고 다같이 가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는데... 글쎄요 저는 거기 결혼한남자가 끼는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하 그냥 항상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당당하게 말하고 당당하게 다녀옵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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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했는데 하루걸러 술자리 참석하는걸 이해해주셨나요?
이번에 펜션도 이해해주시면, 다음엔 또 뭘 이해하실건가요?
남편을 그리 당당하고 뻔뻔하게 만든건 님 탓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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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했는데 하루걸러 술자리 참석하는걸 이해해주셨나요?
이번에 펜션도 이해해주시면, 다음엔 또 뭘 이해하실건가요?
남편을 그리 당당하고 뻔뻔하게 만든건 님 탓이 큽니다.
거기서 만나서 부비고 한들
서로 서로 하니까 거기서 하고 끝내겠지
그러니 그냥 통 크게 나줘
그래도 참 대단하시네요..
아침까지 게임하는거 뇝두고..
하루걸려 하루 술먹는거 뉩두고...
결혼을 왜했어요?? 위 두개만 봐도 정상적인 가정이룰 사람아닌데..
아 그리고 포기할수없는 취미라고 하셨는데..
게임도, 술도 취미가 아니라 중독입니다.
그렇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배우자가 이해 못하는 거 우겨서 하려면 혼자 살아야죠.
계속 참아주고 넘어가주고 하면 참는 사람만 병납니다.
한번 뒤집으시고 안되시면 포기하던가 놔주던가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