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한테 커뮤에 물어본다 큰 소리쳤는데 맘카페나 기타 관련 활동이 전무해서ㅜㅜ 생각난게 판 결시친이더라구요.
어떤 말씀이든 받아들이고 남편과 함께 댓글 보려고 합니다. 매번 전쟁같이 지냈는데 도저히 제 말은 들어주지도 않고 저도 어떤 문제가 있는건지.. 객관적 판단이 어려워서요. 오늘 여쭐건 정말 일상 속 사소한 부딪침 중 하나인데 그래도 의견 듣고 싶습니다 ㅜㅜ ㅡㅡㅡㅡㅡㅡㅡㅡ 14개월 아기 육아 중입니다. 출산부터 시작해서 서로 육아 의견이나 이런 부분들이 맞지 않다는 것은 1년동안 피터지게 싸워와서 알고 있는데요. 오늘 사소하면서도 제 기준에선 사소하지 않은 부분으로 밥먹는 도중 아이 앞에서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이체어에 아이를 앉혀놓고 간식을 주며 밥을 먹는데 벨트를 안했더라구요. 제가 식사 준비 중이였어서 남편이 아기 앉혔습니다. 아이가 빠져나와 식탁 위에 올라서려고 하고 의자를 딛고 일어나서 빠져나오려고 해서 제가 걱정하니 남편왈 떨어져서 아파봐야 안 한다. 라는데 저는 ??? 였어요. 하이체어는 그래도 높이가 있으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저는 하이체어나 유모차 등 늘 벨트 착용시킵니다. 아기가 또 빠져나오려고 일어서서 아슬아슬하게 여러번 하길래 그냥 벨트 채워달라 걱정되서 밥먹기가 어렵다하니 짜증섞인 화를내며 저보고 너무 예민하다네요. 본인이 잡으면 된다고요. 예민한거 아니까 그냥 아기한테 벨트 채워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계속 궁시렁거리며 불편하게 하더라고요. 아무것도 아닌걸로 부딪치는 것 같길래 차분히 제 의견 전달하니 말 잇지말고 밥이나 먹으래요.. 이건 정말 사소한 것 중에 일부지만 모든 부분이 맞지않아 다투기도 많이 해서 커뮤니티에 물어보겠다. 라니 그러라하여 글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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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떨어져봐라 남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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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이제 돌인데... 100% 와이프 말에 따라 줍니다... (물론 내생각이지만) 와이프가 짜증내고 화내는건 정말 힘들어서예요... 가족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합니다...
본인은 앉아서 밥 먹으면서 "애 벨트 채워" 이런식으로요... 그럼 정말 하고싶지 않음...
소유진이 백아저씨랑 매번 싸우니까 오은영박사가 그랬다네요.. 말 끝네 ~~해 줄래? 고마워 를 붙이라구요..
~~해줄래 얘기하고 해주면 고마워~ 이걸 입에 붙였더니 말도 잘듣고 싸우는 일도 확 줄었다네요...
애 키우는게 남편일이기도 하지만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남편같이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음주운전도 일단 해, 사람 하나 죽여보면 안할거고!
싸이버 렉카도 하고싶으면 해봐~! 사람 하나 죽으면 안하겠지!
난 저런 원시적인 사상을 가진 남자한테 아이의 "교육"을 바라지 않을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