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거의 2년 다 되가는 커플이야. 내가 첫 연애라 조언이 필요해서 적어봤어
내가 약간 말의 언어에 조금 예민해. 말을 이쁘게 해야돤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남자친구는 그런것보다 말을 있는 그대로 생각하고 팩트주의적 인것 같애. 나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예를 들어서 겜을 같이했을때 내가 못했으면 아 괜찮아 잘해보자 라던가 이렇게 하는게 더 좋았을 거라던가 상황이 하기 좀 힘들었나보다 까비 또는 아 아쉬운데? 라고 장난 스럽게 넘어가던가 하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남친은 "여기선 이렇게 해야돼. 아니면 걍 겜 지자고하는 행동이야.", 약간 이런 화법을 쓴단 말이야? 물론 겜을 내가 못했긴 때문에 이런상황이 나왔겠지만 그래도 같이 즐겁게 하기위해선 높은티어인 사람이 힘낼 수 있도록 잘 이끌어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무튼 이러고 내가 왜 말을 그런식으로 하냐 다른방식으로 좋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해서 화내면 미안하다고 해주면 내 입장에서 충분히 기분 나빳을것같다고도 해줘. 고치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옛날보단 많이 나아졌어. 근데 이게 같은상황이 계속 반복되니까 약간 힘든거 같아. 뭔가 내가 예민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결론은 이런 언어의 온도?문제가 자주 부딪히는 거 감수하고도 연애 오래할 수 있을까? 내가 말에 관해서 서운한걸 다 지적하면 너무 많아서 너무 자책할까봐 걱정되기도 하는데 다 말하는 방식을 선택하는게 좋을까? 다른거는 잘해줘 돈도 더 많이 쓰려고 해주고 귀찮은거나 힘든거는 쉬고있으라고 하고 해주기도 하고 사랑하는것도 느껴지고 무엇보다도 신뢰가 굉장히 두텁기도하고 어떤게 싫다고 하면 고치려고도 해주니까 (근데 이 언어는 오래 쌓아온 습관으로 만들어져서 그런가 절대 내가 원하는 만큼은 안될 것 같아. 그리고 먼가 사람을 바꾸려드는게 이기적인것 같기도하고) 나도 아직까지도 많이 사랑하는데 어느순간 지칠까봐 겁나고 어짜피 감당 안될 사항이라면 빨리 보내주는게 서로한테도 좋을테니까.. 다들 어떻게 생각해? .. 내가 이런 글을 첨 써봐서 너무 못쓴것같기도 한데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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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예쁘게 하는게 좋다고 이상형을 둘 순 있지만 그 밖에 다양한 표현이나 말들도 너무 안 받아드리고하면 사람이 좀 예민해짐.. 연습이 필요함ㅠ 그러다보면 맞고 틀리고 누가 더 나았고 아니고의 불필요함도 느끼게 되고 진짜 나쁘게 말할때 더 진심으로 서로 표현할 수 있음... 결론적으론 그거에 너무 신경쓰면 더 안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임
무슨 애도 아니고 뭐하는짓이냐? 남자 힘들게 하지말고 그냥 헤어져라.
자기가 원하는 만큼 상대를 변형시키려는 태도 자체가 딱히 성숙한 사람같지는 않다란 생각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