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고등학교를 함께 보낸 친구들과 30대 초반에 다 손절했습니다 그 중엔 여왕벌 놀이라고 해야하나 한 명에게만 유독 치켜세우고 아부떠는 친구들 있고
항상 만날때마다 비아냥거리며 무시하기도 하고요
30대 되니까 내가 왜 이런 만남에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야하나 싶어서 손절했습니다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 없어요
댓글읽으니 위로가되네요 저도 딱 17년지기였어요 얼마전에 조용히 정리했습니다 주변 사람이 손절해도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려 노력했지만 나랑 만날때만 돈 안쓰려는 모습 그러고선 본인은 브랜드 악세서리 의류 착용하고 다니고 ㅎㅎ만나더라도 내 의사는 상관없이 본인 위주로 흘러가는 일정 아프다해놓고 다른친구 만나고 가장 괴로웠던건 내가 가려던 길을 나에게 그 어떤 말도 없이 본인이 가고있는 모습 연락해놓고 약속도안잡고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서로 자존심부리고 더이상 이어질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들었네요 처음에는 슬펐지만 이젠 후련해요
어릴 때 한동네에 살았기 때문에, 같은 동네 같은 학교 같은 반 옆자리였기 때문에 평생을 친구로 지내야하는 것도 이상하다.
내가 어릴 때부터 친한 친구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난 대학 이후로 나랑 취향 비슷하고 관심사 비슷한 친구들이랑 지내고, 내 관심사가 변하거나 친구 관심사가 변해서 소원해지는 건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서 상처도 잘 안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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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리 전체, 고등학교 동창들까지 싹 손절했어요.
손절하고 싶다라는 순간이 오는데 저는 그 순간이 아주 잠깐이더라구요
근데 계속 꾸준히 손절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고
그것 때문에 내가 너무 힘들다면 손절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손절하고나니,,진작할걸 싶은마음 뿐입니다. 개후련~!
내가 어릴 때부터 친한 친구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난 대학 이후로 나랑 취향 비슷하고 관심사 비슷한 친구들이랑 지내고, 내 관심사가 변하거나 친구 관심사가 변해서 소원해지는 건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서 상처도 잘 안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