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뉴진스 이어 민희진 다음주 법정 출격..287억 풋옵션 소송 시작[스타이슈]

쓰니 2025.06.06 12:02 조회19,544
톡톡 엔터톡 채널보기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신문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따른 입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어도어는 오전 임시주총을 열고 사내이사에 하이브 측이 추천한 인사 3명을 선임, 민희진 대표 측근이었던 기존 사내이사 2명을 해임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30일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고 이에 하이브는 민 대표의 해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사진=임한별(머니S)


어도어와의 법정 다툼을 계속 하고 있는 뉴진스에 이어 '뉴진스맘'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다시 하이브와 법정 다툼에 나선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다)는 오는 12일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287억여원 상당의 풋옵션 행사에 따른 대금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2024년 11월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에 따른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풋옵션은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와 맺은 주주 간 계약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해당 계약에 따르면 풋옵션 행사 시 어도어의 직전 2__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값에서 지분율 75%만큼의 액수를 하이브로부터 받을 수 있다.

2024년 4월 공개된 어도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 주식 57만3160주(18%)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민희진 전 대표는 260억원 정도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이브는 2024년 7월 민희진 전 대표에게 신뢰 훼손 등을 이유로 풋옵션의 근거가 되는 주주 간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양측의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그룹 뉴진스(NewJeans)의 혜인(왼쪽부터)과 해린, 다니엘, 하니, 민지가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 2025 S/S' YOUSER 컬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9.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민희진 전 대표는 당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면서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불법 감사)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가 벌인 2024년도의 만행은 케이팝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안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는 지난 17일 하이브가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의 2차 변론기일에서 풋옵션 소송에 대해 양측에 입장을 물어봤고 민희진 측은 현재 재판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해당 사건은 해지 확인을 구하는 것이고 풋옵션 대금 청수 소송은 계약 해지가 되지 않았음을 전제로 우리가 풋옵션을 행사한 콜옵션 대금을 달라고 한 사건이다. 당사자가 다르다. 한 명이 추가돼있다. 11월에 풋옵션 행사 기간이 도래해서 풋옵션을 행사했다. 콜옵션 대금을 달라고 한 사건인데 재판부가 약간 고민하셨다. 이 사건은 피고 측 당사자가 두 명인데 그 사건 원고는 한 명이 추가돼서 세 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민희진 측은 "순서대로 말씀드리면 피고의 계약 위반을 이유로 원고가 해지, 피고는 아직 해지는 않은 상태에서 계속 계약 유지를 주장하고 있던 상황이고, 그 상태에서 계약 유지를 전제로 한 풋옵션 행사를 했고, 그 이후에 원고의 계약 위반이 시정되지 않아서 피고가 계약 해지를 주장한 거다. 양쪽 다 계약 해지는 시점은 다르지만 주장하는 건 같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브 의장 방시혁,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 /사진=스타뉴스
그러자 하이브 측은 "쌍방이 해지라는 법률 효과를 주장하는 건 동일하지만 결국 누구의 귀책 사유로 해지되냐는 법률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선례에 따라 확인되는 게 우리의 주장"이라면서 "우리가 주장하는 해지 사유에 대해서는 피고 측에서 구체적인 반박 서면을 내지 않았다. 반박 서면이 나와야 구체적인 입증 계획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결국 재판부는 풋옵션 소송까지 모두 받아 한 번에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병행 심리로 진행하겠다"고 했고, 양측은 모두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한동안 외부 일정 없이 법적 싸움을 계속 해오고 있는 민희진 전 대표가 이번 기일을 통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도 주목된다.

뉴진스, 어도어 김주영 대표 /사진=스타뉴스

이에 앞서 뉴진스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 심리로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2번째 변론기일을 통해 어도어와 마주했다.

뉴진스는 지난 3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에 전원 출석했기 때문에 매 재판 때마다 뉴진스의 출석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뉴진스는 첫 번째, 두 번째 변론기일 모두 법원에 나타나지 않았다. 양측의 변호인단만 참석해 변론 진술에 나섰다.

이날 역시 양측의 주장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뉴진스 측은 "어도어가 중대한 매니지먼트 계약을 불이행했다"면서 "원고들이 답변을 한 내용들도 관련 증거들을 실제 열어 보면 내용이 상당히 부실하다. 매니지먼트 의무라는 것이 대체할 수 있는 프로듀서 명단을 한 번 뽑아보고 끝나는 정도가 아니다. 그런 걸로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게 아니다. 히치하이커 프로듀서를 만났다면 무슨 내용을 논의했고 어떠한 결과가 나왔는지 자세히 밝혀줘야 할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뉴진스 측은 어도어에 대해 소속사의 보호 조치 의무 위반에 대해 사례를 든 후 하이브 임원진의 경영권 장악 및 소속사의 보호 및 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서 "전속 계약 해지는 적법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어도어 측은 "뉴진스가 주장하는 전속 계약 해지 사유가 계속 변경되고 있는데 이는 무리하게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사후적으로 해지 사유를 찾고 있다"면서 "피고들이 주장하는 개별 해지 사유는 부당하다. 다음 기일까지 서면으로 자세하게 제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추천수42
반대수8
태그
50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2025.06.07 01:52
추천
33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 없을텐데 이제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5.06.07 08:28
추천
32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민희진은 돈을 받냐 못받냐의 싸움이고 뉴진스는 돈을 물어줘야되냐 마냐의 싸움임. 뉴진스가 더 쫄리는 상황. 당최 뉴진스를 이해할수가 없다
답글 1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5.06.07 01:51
추천
26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욕심 좀 덜 부리지ㅠ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5.06.07 01:48
추천
24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빈털털이되겠다;;;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5.06.07 07:32
추천
20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팔지꼰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2025.06.11 16:4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민줌단들이 댓글공작만 하지말고 인당 1억씩만 보태줘도 민줌단이 그렇게 좋아하는 민희진표 아이돌들 줄줄이 데뷔할 수 있을텐데 ㅉ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8 15:21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여자들이라서 아이큐가 낮은듯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8 12:03
추천
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민희진 뉴진스는 관심없고 주식 장난치고 위고비 맞는 방시혁 어캐됨 개빡치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8 10:0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민씨 이제 거지 되겠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8 02:1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바쁘네 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7 20:05
추천
0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민희진님 정도면 저정도는 푼돈인데
답글 1 답글쓰기
ㅇㅇ2025.06.07 11:54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욕심이 화를 부른 케이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7 11:05
추천
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겨운것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7 11:0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0 또는 ╋ 의 상황과 0 또는 - 의 상황은 완전 다르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7 10:2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몇백억 부자한테 돈걱정하는게 웃기네 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7 08:57
추천
5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바쁘게 사네 이거는 이제 시작인가 공개재판이면 좋겠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7 08:42
추천
14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뉴진스랑 같이 망해버리네 망할거면 지 혼자 망할 것이지 물귀신 작전 써서 데려가버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7 08:28
추천
32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민희진은 돈을 받냐 못받냐의 싸움이고 뉴진스는 돈을 물어줘야되냐 마냐의 싸움임. 뉴진스가 더 쫄리는 상황. 당최 뉴진스를 이해할수가 없다
답글 1 답글쓰기
ㅇㅇ2025.06.07 07:52
추천
1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280억 받아내서 5번 활동시켜주면 되겠네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7 07:33
추천
8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욕심다 부리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7 07:3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280억 ㄷㄷ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7 07:32
추천
20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팔지꼰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7 07:32
추천
5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뉴진스만 불쌍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7 07:32
추천
4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쉴드도 없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6.07 07:3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진 왜 저래
답글 0 답글쓰기
1 2 3
톡톡쓰기

즐겨찾기

설정
다양한 톡톡 채널을 즐겨찾기에서 이용해 보세요!

톡톡 카테고리

카테고리 접기 명예의 전당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
"; var focusLayerWrap = function(){ $layerCon.attr('tabIndex', '0').focus(); }; var focusoutLayerWrap = function(){ $layerCon.attr('tabIndex', '-1'); }; var hideLayer = function(){ $layerPopup.hide(); focusoutLayerWrap(); $openBtn.focus(); $layerPopup.find('.dimm').remove(); return false; }; var dimmLayer = $layerCon.before($dimm); $layerPopup.show(); focusLayerWrap(); $layerPopup.find('.layerClose').click(function(){ hideLayer(); }); $layerPopup.find('.dimm').click(function(){ hideLayer(); }); j$('.wrap_layer_pop').on('keydown', '.close.layerClose', function(e){ if (e.which == 9) { focusLayerWrap(); } }); } function favorArticle_regist(e) { var $this = j$(e); j$('.favorArticleMark').addClass('active'); layer_popup($this, '#favorArticleCheckOn'); j$('#favorArticleCheckOn').delay(1000).fadeOut(); j$('.favorArticleMark').text('책갈피 해제').focus(); } j$("#addFavorArticle").find('.confirm').click(addBookmark); j$("#addFavorArticle").find('.confirm').click(function(){vndr('TVF01');}); j$("#addFavorArticle").find('.group_sel a').click(function(){vndr('TVF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