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30대의 연애

ㅇㅇ 2025.06.03 20:24 조회20,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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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소중한 의견들 정말 감사합니다.
현재 결혼을 더 추진하는 쪽은 남자친구입니다.
말씀들 참고하여 현명하게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모임에서 만난 30대 후반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1년 정도 연애 중이에요.(조건은 비슷합니다.)남자친구는 다정하고 성격도 좋아서, 어디서든 환영받는 인싸 스타일이에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도 많아요. 여행, 기부, 사업까지 늘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에요.반면 저는 안정적인 걸 좋아하고, 조용한 일상을 즐기는 집순이 성향이에요.
욕심도 많지 않고, 사람 만나는 걸 즐기지도 않는 편이고요.남자친구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이성 문제나 술 문제로 속 썩일 일도 없고,
외형적으로도 제 스타일이고, 도덕적인 기준도 분명한 사람입니다.
내향성과 외향성의 차이를 빼면 대화도 잘 통하는 편이에요.그런데… 그 차이가 생각보다 큰 걸까요.
요즘 들어 자꾸 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남자친구는 사람을 만나고, 여행이나 모임에서 에너지를 얻는 반면
저는 맛있는 걸 먹고, 산책하거나 소수의 친구와 시간을 보내며
일상 속에서 잔잔한 행복을 느끼는 스타일이에요.서로의 방식에 맞춰 노력하긴 하는데,
가끔은 그 노력조차 허울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저는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여행이 부담스럽고,
사람들을 자주 만나면 쉽게 지치곤 해요.
남자친구는 제가 좋아하는 맛이나 산책에는 큰 흥미가 없고,
일뿐 아니라 다양한 모임들로 체력적으로 지쳐 보일 때도 많습니다.그래서인지 여행 외 데이트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요즘은 만나면 밥 먹고 커피 한 잔 정도로 마무리돼요.
통화는 거의 없고, 메신저도 일상 공유 정도가 전부고요.제가 말이 많은 편이라 감정 표현도 자주 하려고 노력하지만,
남자친구는 그런 표현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감정적인 교감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이런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면에서 제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고 좋아하는 마음이 크지만,
이런 방식의 관계로 결혼을 해도 괜찮은 걸까, 
요즘 자꾸 고민이 돼요.










혹시… 30대의 연애라는 게 원래 이런 온도인 걸까요?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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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ㄷ2025.06.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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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는 집돌이,
밖순이는 밖돌이 만나 결혼해야함
남자 서른후반먹을때까지 연애때조차도 여자 안맞춰주는데; 쭉 마이웨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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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5.06.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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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밖으로 나도는 사람이 결혼해서는 안나돌까요??성향 맞는 사람 만나세요..제일 중요한 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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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6.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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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괜찮아보이는데 '나랑은 안맞는' 사람은 주변에 널리고 널렸어요.
나한테 괜찮아보이고 나랑 맞는 사람을 찾아야할 것 같은데.. 나이 때문에 결혼 적당히 하지 말아요.
혼자 있어서 외로운거랑, 둘이 있는데도 나혼자 외로운거랑은 차이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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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6.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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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 들어서 그런게 아니에요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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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6.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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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배우자가 사람 좋아하고 놀기좋아하는 것 처럼 힘든것도 없음. 다들 아기낳아 키울 나이에 남자는 아직도 친구좋아하다니... 다른사람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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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ㅎㅎ2025.06.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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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럼 집돌이 남자랑 연애해요. 그게 그렇게 어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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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6.0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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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향이 다른 것도 다른 건데 남자가 결혼 생각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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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6.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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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옛날에 이장님 같은 사람이에요 ㅋㅋ 원래 맘인의 연인들은 진짜 연인에게만 박해요 ㅋㅋㅋㅋ 오지라퍼 이장님이랑 평생 산다고 보면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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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6.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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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차일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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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2025.06.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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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는 집에서 살림하며 애키우고 내조하겠네 남자는 밖에서 실컷 즐기고 딱 잘어울림 사랑과 집착은 아이에게 쏟으면 되죠 아들 낳아서 데이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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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6.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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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하긴 참 괜찮은 성격이긴 한데. 재력은 확인해봤어요? 자가 집이랑 자동차같은 기본적인거 확인해보시구 공동명의 가능하면 결혼 괜찮을거 같아요. 정서적으로 모자란 부분은 친구들에게서 채우셔두 되고 잘 맞는 남사친들 만들어 충족해도 충분해요. 오히려 요리조리 더 재밌는 삶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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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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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성향이 다르면 결혼못해요; 맞춰주면서 살면 쓰니님만 계속 그렇게 외롭고 힘들거임 싸우기도 할거고 근데 외향형사람도 여친부터 잘 챙기던데 어디가 괜찮은사람인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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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6.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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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웃김 내향형남자들은 애초에 집에만 있어서 만나기가 매우 힘듬 그리고 보통 만난다 하더라도 재미없다고 까이고, 그런데 결혼할땐 장점인게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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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6.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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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가 문제가 아님. 성향이 다름 연애는 가능해도 결혼까지는 안될듯 무조건 대화가 돼야 결혼해서 안힘듬 나는 오히려 20대때 연애보다 30대때 만난 남자친구랑 저 감정공유 잘돼고, 대화가 잘통했음 12월에 결혼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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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희2025.06.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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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 30대가되면 여자한테 목안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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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ㅋ2025.06.0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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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맞는건데 왜 시간낭비를 하고있음. 저는 처음 소개자리에서 남자분이 레저스포츠를 굉장히 좋아하시고 여행도 무척좋아하심. 저는 집콕스타일에 여행은 어쩌다 한 번 가도 스트레스받는타입임. 내돈쓰고 스트레스받는 기분이랄까...? 아무튼 스윗하고 매너있으신분이셔서 정중히 인사드리고 생활스타일이 많이안맞을수도 있을것같다 말하고 헤어졌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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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2025.06.0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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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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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감별사2025.06.0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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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제로 1년째 연애중인데 성향이 극과극이라고?
성향이 극과극인데 결혼전제로 연애를 1년이나 지속이 가능하니?
주작글 적당히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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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6.05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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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 자신을 잘 모르시는군요. 내가 나를 잘 이해하고 나와 친하면 안 맞는 사람과는 자연스레 멀어지게 돼요. 하지만 그렇지 않으니 괜히 옆의 사람에게 불편함의 원인을 찾게 되고, 우리가 맞는 걸까? 사랑하는 걸까? 헷갈리죠. 결과는 이미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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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6.05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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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못된것도 아니고 틀린것도 아님 성향자체가 완전히 반대성향인데 어떻게 맞추냐? 쓰니는 밖에서는 소소하게 즐기고 집에서 쉬면서 에너지를 찾는 사람이고 남친은 밖으로 다니고 사람들 만나면서 에너지를 찾는사람인데 남자가 잘못하고 있는것처럼 댓글도 그러네 잘못된 성격은 자기객관화만 확실하면 엄청나게 노력해서 바뀔수있음 근데 성향은 노력한다고 바뀌지않음 난 완전 집순이인데 예전 남친이 외향인이었음 너무 안 맞아서 1년만나고 헤어지고 다음에 만나는 사람을 완전 집돌이인 사람만나서 결혼함 쓰니도 성향 맞는사람 만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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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6.0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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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 쳐먹고 아직도 징징거리고 있노 글만 읽어도 피곤이 몰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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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6.0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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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또 ㅇㅂ을 하고 있노 ㅋㅋ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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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말이정답2025.06.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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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건 삼십대라서 그런게 아니고요. 댁 남친은 잘생긴 밖돌이이고, 님은 못생긴 집순이라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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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2025.06.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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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해서도 외롭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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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6.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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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신랑과 제 얘기같네요 전 집순이,신랑은 정반대..밖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진취적인 활동을 해야 에너지를 얻는 스타일. 결혼후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은 토,일 중 토요일 오전 반나절, 저녁에 30분 산책이 끝. 많이 외로웠고 포기하고 맞추는데 15년이 걸리더군요 서로가 사랑하고 성격도 잘맞는데...많이 힘들어요 맞춰가는 과정이..집순이인 내가 맞춰야할께 더 많더라구요 참고로 저 아는 부부도 딱 이런 성향들인데 이혼했어요 애가 둘이었는데도.여자분이 많이 외로워했거든요 저런 남자랑 결혼하려면 여자분도 독립적으로 혼자 시간을 잘 보내는 성격이어야 할것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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