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모님 마음에 대해서 궁금한게있어서 결시친 글올립니다
부모 입장에서 편애 안하려고 당연히 노력하겠지만 애들 성향에 따라서 마음이 더 가고 덜 가기도 하나요?
예를 들어서 자녀가 안좋게 헤어진 배우자의 싫은 성격을 닮았거나 나의단점을 닮았으면 다른자녀에비해 감정적으로 대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아니라면 어떤경우에 그런감정이 생길까요?
이게 자식의 성향은 크게 상관없는것 같음 첫째라서 정이 더 간다는 사람도 있고 막내라서 더 예쁘다는 사람도 있고 부모인 나랑 더 닮아서 편애하게 된다는 사람도 있으니까. 내 친구는 일란성 쌍둥이 키우는데 더 맘이 가는 자식이 있냐니까 있대 둘이 똑같이 생겼는데도 자기 눈에 더 예쁘게 보이는 자식이 있다는거 보면 그냥 콩깍지가 어떻게 씌여지냐의 차이인것 같음
정확히 말하면 사랑의 크기가 더 가고 덜 가는 것이 아니라, 마치 아빠 좋아 엄마 좋아처럼 사랑의 종류랄까...사랑의 포인트가 다른 거임. 이 허접한 놈 나 없으면 어찌 사냐 ㅉㅉㅉ 이런 놈이 있고, 이 똘똘한 자식. 정말 잘 자라줬다. 나의 자랑ㅎㅎㅎ 이런 놈이 있음. 알겠지만 등신같은 놈을 더 챙기게 됨. (똘똘이보다 내가 더 부자라서 등처먹을 일은 없음)
마음이야 다 똑같이 가
근데 삶이 어려운 자식에게 신경쓰이는건 맞아
그리고 나한테 따뜻이 하는 자식이 편한것도 맞고. 그러나 나같은 경우엔 예민한자식은 내가 잘못키워 예민한가 하고 자책해
다 똑같더라 난
얘는 얘데로 안쓰럽고 쟤는 쟤데로 안쓰러워
옛날이야기중 소금장수와 우산장수 아들둔 어머니이야기알지? 비오면 소금장수아들이걱정이고 해나면 우산장수아들이 걱정인거
부모는 딱 그마음이야
옛날 우화처럼 비가오면 볏짚 신발 장수 아들 걱정..
비가안오면 우산장수 아들 걱정 한다고 보통 안풀리는 자식걱정을 달고사니... 그냥 자식들 성향보면 앞으로 어찌 살지 걱정되는 놈있고 알아서 잘살놈 있으니 아무래도 걱정되는 자식에게 공을 들일수 밖에요.
키우면서 느껴요.
그리고 아무리 차별없이 키워도 서로차별 받았다합니다.
상황에 맞게 대처했을뿐인데.... 그렇게 느끼는거죠.
5살터울인데... 첫째보고 설겆이좀해 하면 자기만 시킨데요.... 너도 동생 나이땐 안시켰어. 말하지만.... 받아들이지 않아요. 상황에따라 대처가 다른걸 차별로 받아들이니 차별이되는거죠. 그래서 둘이 서로 차별 받았다고 느끼더라구요.
저도 자식일땐 왜 엄마가 차별을 할까 그런 의문을 많이 가졌었는데 자식을 둘이상 낳고 키우다보니 나랑 더 기질, 성향이 맞고 한마디라도 더 예쁘게 말하고 그런 자식한테 더 마음이 가긴 하더라구요. 근데 전 차별을 많이 당하고 커서 최대한 티 안내려고 하고 무조건 똑같이 해줘요 안해주면 같이 안해줘요
베스트 댓글
자식을 차별하는 부모는 본인이 자식을 차별하는걸 모르기 때문이죠.
명확하게 차별을 당했던 자식 입장에서 보면 부든 모든 자식을 차별합니다.
보통 모는 남자 자식한테 사랑을 쏟아요.
그게 첫째든 둘째든.
아... 쓰다 보니까 되게 ㅆ 8 스럽네... 그때 기억나서
자식이 한명일때 덜한데 2명 이상 되면 차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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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되게 굴어도 한없이 귀엽고 안타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