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예쁜 여배우가 나오면 옆에서 이쁘다는 표현을 계속해요.
예를들면 저런미인을~, 옷걸이가 좋다, 이쁘니까 좋다고 난리네, 이쁘니까 눈에 들어온다, 이뻐서 저러네 등등 몇번을 하는지 본인도 모르고 저도 다 셀 수가 없어요. 그걸 듣다듣다 제가 "계속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나쁘다. 적당히 해야지 몇번째인줄 아냐, 나한텐 한번도 이쁘다고 안하면서 계속 다른여자 칭찬하냐" 그랬더니 왜 기분이 나쁘냐고 하는거죠. 여배우는 우리랑 아무상관없는 남이라서 상관 없지않냐, 자기는 주변의 다른여자들 예쁘다고 한번도 한적 없는데 왜 유난을 떠냐, 왜이렇게 자존감이 낮냐 아무상관도 없는 사람 칭찬하는게 왜 너가 못난게 되냐 등등 결국 골자는 '아무상관없는 여자를 이쁘다하는건 얼마든지 해도된다 아내가 옆에 있든말든' 이거인거죠. 제 입장은 '여배우 이쁘다고 할 수 있지. 이쁜게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데 이쁘다고 할수 있지. 근데 내가 옆에 있으면 적당히 하든 조심하든 해야지' 라는 건데... 제가 이상한가요? 정말 나랑 아무 상관이 없는 여자는 남편이 아무리 칭찬해도 조금도 속상하지 않은가요?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걸까요?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
거울치료도 안되면 업그레이드 해서.. 나도 눈 저렇게 고칠까?? 나도 코 저렇게 바꿔볼까? 당신이 좋아하는대로 바꾸게 쫌만 보태줘라 하고 싹 리모델링 견적 뽑아서 청구서 한번 내밀어보세요 ㅋㅋ 금융치료가 답일때도 있더라구요.
님도 똑같이해서 풀리면 하세요 문제는 아무 타격 안받는 남자들 있다는거..
그냥 주둥이 닥치라고 한판하든가 그런데도 안고쳐져서 평생 스트레스 받을거같으면
이혼해야죠 뭐..
여자라면, 좋아서 결혼한 사람이면 제일 예쁨받고 싶은 대상인거 뻔한데 연예인이고 뭐고 다른 사람한테 주구장창 칭찬하면 그 꼴 누가 좋아합니까?
음식점가서도 아 여기보다 저기가 훨 맛있는데~ 이러면서 사장 면전에 말하는 편인가요? 그럼 진심 지능문제고... 아내가 만만해지니까 저딴소리 입에 거는거임
다른분들은 똑같이 해주라는데 저는 나중에 똑같이 했잖아! 하면서 마무리 하기 싫어서,
그럴때마다 아예 자리 피하고 니가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고 누누히 느끼게 해줄거임...
남편도 역지사지 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