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의견 없는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

ㅇㅇ 2025.05.13 17:20 조회5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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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4월말~5월초 연휴까지 좀 심하게 다투고 현재까지도 냉전상태입니다....

와이프가, 오빤 대체 취미가 뭐야? 좋아하는게 뭐야? 뭐할때 행복해? 물을때면,
그냥 너랑 같이 밥먹고, 너랑 같이 TV보고, 너랑같이 산책하는거? 너가 내 취미고 너랑 같이 있으면 행복해 라고 할만큼, 가식떠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제가 뭘 좋아하고 뭐할때 행복감을 느끼는지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그냥 남들 하는것처럼 학교갈때 학교가고, 대학갈때 대학가고, 졸업할때 졸업하고, 졸업하니 취업하래서 취업하고, 남들이 워라밸, 고연봉 외쳐대길래, 저도 그게 당연히 좋은거라 생각해서 몇년간 자기개발해서 더 좋은, 더 높은 회사로 이직해서 그냥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와이프가 제 성격 중 불만사항인 부분은 제가 의견이 없다는 겁니다.
뭔가를 결정해야할때, 아주 사소한것부터 중대한 사항들까지 제가 의견이 없다는 겁니다.

사실 이 문제는 연애때부터 꾸준히 와이프 입에서 나온 사항이긴 합니다.

뭐먹을까? / 너 먹고싶은거 먹어~ / 아니 오빠 의견좀 내. 맨날 내가 먹고싶은거 먹자하잖아 오빠는 먹고싶은게 없어? / 나 진짜 먹고싶은거 없는데. / 아 진짜 짜증나 맨날 회피하고.. 그냥 먹지마  식의 다툼이 자주 있어왔습니다. 

제딴엔 억울한게 저는 정말 먹고싶은것도, 하고싶은것도 없고, 그냥 와이프랑 같이 시간을 보내는? 순간이 좋으니까. 뭘 굳이 안해도, 그냥 발 닿는대로 같이 스몰토크하면서 걸으면 좋은데. 와이프는 그게 아니니깐요. 여기서 오는 차이가 좀 힘듭니다.

매순간, 뭐먹을까?/뭐할까?/어디 가고싶은데 있어? 등의 선택지를 만들어서 물어봐요. 
그럼 저는 정말 하고싶은것도, 딱히 먹고싶은것도, 가고싶은데도 없어요. 그냥 와이프가 먹고싶고, 가고싶고, 하고싶은게 제가 하고 싶은거예요. 별로 싫지 않으니까요. 와이프가, 오빠 우리 뱀먹을래?/ 오빠 우리 지옥가볼래?/ 오빠 우리 낭떠러지에서 떨어져볼래? 하지 않으니까요. 

근데 확실히 말할수있는건, 저는 단 한번도 와이프가 고른 메뉴에, 여행지에, 목적지에, 단연코 토를 달거나, 비아냥대거나, 지루하다는 반응을 보인적 없습니다. 그냥 내가 고를걸 등의 기분나쁠만한 표현같은거요. 그냥 맛있게 먹고, 재밌게 놀고, 수다떨고 했습니다.

원래 그렇잖아요. 친구들끼리도 여행계획짤때, 아무의견 없다가 막상 가서 이건 어떻네, 저건 어떻게 꼽주면 죽여버리고 싶잖아요. 의견없었으면 그냥 입다물고 따라다녀야죠. 제가 딱 그랬어요. 먼저 적극적으로 제안하지 않았을뿐.. 친구들끼리 여행가도 군말없이 따라다녔습니다.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피곤하면 피곤한대로, 제안하지 않았으니, 따라다녔어요.

무튼, 그럼 어떻게 헤어지지않고 만남을 지속해서 부부의 연까지 맺었냐면은. 
연애시절때 계속 저런 문제로 싸우고 와이프는 화내고 저는 풀어주고 하니까 힘들더라고요.

내가 살기위해 와이프가 원하는대로 맞추기 시작합니다. 싸우기 싫으니까요.

딱히 난 끌리지않는 메뉴인데 와이프가 좋아할것같으면 쓰윽 눈치보고, 이거 먹고싶어 먹으러갈래? 하고, 딱히 여행 좋아하지않는데, 이쯤 한번 여행가자고 제안해야할것같다 싶으면, 검색해서 찾아보고 여기 가고싶어. 갈래? 해서 가고,  그냥 눈치로 연애하다 결혼까지 한겁니다.

신혼집 인테리어 꾸밀때도, 저에게 집은 그저 주거공간일 뿐이고 인테리어 역시 딱히 흥미가 없었지만, 와이프 눈치보다가 어 그거 좋다 내가 딱 그 디자인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 하고요. 뭐로할지 각자 찾아보자하면 그때만큼은 정__, 검색력을 총동원하고, 주위 조언등 취합해서 최적안을 제시해서 와이프에게 엄지척을 받기도했고.. 무튼 그렇게 살아왔는데요.

얼마전에 일이 터졌습니다.

년차가 점점 쌓이면서 회사에서 저에게 요구하는 것이 많아지고, 큰 프로젝트들을 담당하면서 야근도 많이하고, 주말출근도 2달가까이 하면서 와이프랑 최근 시간을 많이 못보냈습니다.

근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가정의 달인 5월이...겹치면서 어버이날이 있었잖아요. 동시에 연휴도 있었고요. 물론 저는 쉬지못하고 주말이고 연휴고 뭐고 계속 출근을 해야 했지만요.

저도 알고있었습니다. 이런때에 집에 소홀해선 안된다는것을요. 더 긴장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일부러 사무실에서 틈날때, 처가 식사계획도 잡아보고, 장모님 장인어른 좋아하실 메뉴들 쫙 뽑아서 식당 대여섯곳 정해서 와이프한테 보내고 이중에 골라주라. 날짜도 언제 괜찮으신지 물어봐줘~ 하고 의견도 내려고 했고요...

또 와이프가 저 없이 스트레스 받아할까봐 저희 집에는 따로 연락해서, 드시고 싶은거 있으면 말해줘요 미리 예약잡아놓게. 되시는 날짜도 같이 말해주세요 했습니다.
(제딴엔 집에 혼자있는 와이프를 배려한 행동이었는데, 까먹고 와이프한테 말을 못했습니다)

근데 와이프는 집에서 혼자 저희 부모님이랑 식사할곳을 찾고 있었나봐요, 저에게 어머님 아버님 뭐 좋아하셔? 라고 카톡을 했고, 저는 그때 바쁘기도했고 정신없기도해서, 아 맞다 내가 집에다 따로 연락해놨어 그니까 신경안써도돼 알아서 정해서 말해줄거야 답하고 몇시간동안 답장을 못했어요.

근데 와이프입장에선 나름 큰 며느리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기가 불편했나봐요.
그래도, 우리가 정해서 먼저 말씀드리는게 도리인것같아 어머님 아버님 좋아하시는 메뉴좀 알려줘 라고 카톡이 와있었더라고요. 저는 그 카톡을 3시간 뒤 확인했고요.

여기서 제가 실수를 좀 한게, 우리 엄마아빠 뭐 가리는거없으셔. 그럼 그냥 여보가 아무거나 정해서 예약해줘 하고 또 일을 하러 갔습니다....

그렇게 그날 밤도 12시였나? 넘어서 퇴근해 갔더니, 와이프가 뾰루퉁 해있더라고요.
근데 저도 그땐 연이은 회의와, 업무 조율, 많은 업무량 처리로 심신이 지쳐있던 상태라 그모습이 짜증나더라고요. 

또 여느때처럼, 오빠는 그냥 그 의견하나 주는게 그렇게 어려워? 난 뭐 집에서 놀아? 힘들다고 지금 유세부려? 라고 날서서 말하고/ 그말에 저도 긁혀서, 말뽄새봐? 야 선넘지마라. 하루종일 일하고온 사람한테 뭐? 유세? 선 많이넘는데? 하면서 서로 날서게 싸우다가, 그때는 스트레스가 저도 극에달했고, 이성을 잃어서,

됐어 그냥 그만하자. 그냥 너 하고싶은 대로 해. 의견을 내다못해 아주 널 찍어눌러서 니가 찍소리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그런 남자 만나든가 니 알아서해 . 더이상 못해먹겠어. 회사든 집이든 날 목 졸라 죽이려는 인간들만 가득한것같아 라고 버럭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

그말에 와이프는 옷가지를 집어들고 울면서 집밖을 나갔습니다. 아마 처가로 도망간듯합니다.

그와중에 연휴때 줄출근이었고. 회사가서 표정관리 안되어, 뭔 일 있냐고 묻는 선임들한테 지금까지 모든사실 그대로 말했다가 겁나 혼났습니다. 이 병x새ㄲ, 그냥 넌 이혼해라 등 진짜 모진말 엄청 들었습니다. 

뭐.. 다 망했습니다. 어버이날때 양가 식사도 못했고요. 지금 양가에서는 저희 눈치 보는중이고요.... 

지금 와이프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지내고있는 상태지만, 아직 차갑습니다. 냉랭하고요.
하루 하는 대화가, 왔어?/어/ 밥은?/먹었어/어/ 가 다입니다..

회사 선임들 및 상사들이 그냥 가서 싹싹빌라하기도 하고 저도 느낀게 좀 많아서, 사과? 당연히 했습니다. 진심담아 편지도 써서 가방에 넣어보고 했는데, 

그냥 알겠다고 합니다만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습니다..

제가 뭘 더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왜 좋아하는게 없고, 취미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고 그런지 
스스로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요 며칠동안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던져봤거든요?
넌 뭘좋아하니, 넌 뭘할때 행복하니? 라고요. 근데 여전히 답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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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베플 ㄷㄷㄷㄷㄷ2025.05.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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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부모가 좋아하는 음식은 있겠지. 넌 그냥 무관심한거야. 무.관.심
니 와이프는 의논을 하고 싶은거고.. 와이프가 의견내면 칭찬이라도 해주던지. 니 맘대로 하라니... 진짜 대화하기 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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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5.05.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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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의견이 없다는 건 내가 좋아하거나 하고 싶다는 게 딱히 없다는 뜻도 있지만 상대가 뭘 좋아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일절 없다는 뜻이기도 하잖아요. 보통 나에 대해서는 몰라도 내가 좋아하는 상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게 되니까, 뭐 할래, 어디 갈래, 뭐 먹을래 같은 질문을 받으면 너 그때 그거 맛있게 먹었잖아, 너 그때 거기 좋아했잖아 같은 대답을 하게 되는데 쓰니는 그것 조차 없었다는 걸 보니 상대가 화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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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5.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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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의견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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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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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없는게아니고 그냥 무관심하네 진짜 아내가 맘대로 뭐같이하면 누가욕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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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5.05.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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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넌 남을 배려하고 잘 맞춰주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무언가를 결정해야 하는 일에 극도로 회피적인 사람 같다. 아무런 선호도 취향도 욕구도 없는 사람이 어딨냐? 그냥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일을 아내한테 미루는거야. 자기 결정권과 주관이라곤 1도 없이 그저 하자는데로 따라만 오는게 사람이냐? AI지. 스스로 아내를 배려하고있다는 환상에서 깨어나라. 넌 그냥 아내에게 미루는것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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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2025.05.1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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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쓰니는 나중에 불평은 안하네요. 울 남편은 자기 의견하나도 없고 너 좋은거, 너가 알아서 해 해 놓구선 나중에 너는 너 하고 싶은데로 다 하고 살잖아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요즘은 저는 아예 아무 결정도 안 합니다. 알아서 해 라고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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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2025.05.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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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자기 권리 뺐지 말라고 해ㅋㅋㅋㅋ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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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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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의견이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배려가 없는것 같은데요. 의견없으면 밥안먹을거예요? 목적없이 걷기만 할거예요? 회사일을 의견이나 취향이 있어서 하나요? 내 역할이니까 하는거죠. 부부 사이에도 r&r이 있어요. 님은 아무거나 상관없으니까 아무 역할도 안맡을거예요? 그 역할을 희생이라고 생각하시는것이 이해가 안가는게 저도 늘 의견없는 사람이지만 제가 어느정도는 고민하고 결정해줘야 상대방이 수고를 덜기때문에 제 취향이 아니라도 결정하는거예요. 일할때도 똑같잖아요. 애매모호하게 모르겠다. 마음대로해. 라고하면 그 모든 고민과 노동을 남의 몫으로 넘기는거잖아요. 모든 인간관계도 그와 똑같지 않나요? 전 의견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도리로 알고 살았는데요..? 업무메일오면 내가 바쁘니까 그냥 기다리게 두나요? 물론 급하지않은건 내가 시간 날때 답해도 되지만 상대방이 기다릴것같으면 언제까지 답을 주겠다고 답하잖아요. 계속 기다리게 두나요? 바쁘면 지금 무슨일로 카톡할 시간이 없으니 집에가서 얘기하자고 말할 수 있지않나요? 님도 님 와이프가 식당 찾고있고 답 기다리는거 인지하고 있었잖아요. 님 와이프가 회사에서 님이 뭘하고 있는지 알아요? 아무말도 못들었는데? 님이 최근에 쭉 바빠왔으니까 이번에도 님이 바쁠거라고 예측하고 그냥 기다리고 있어야 맞는거예요? 와이프가 말이 심했다곤 해도 아무것도 모르고 퇴근때까지 계속 앉아서 기다리고 또 기다린 사람은요..? 전 님이 문제를 잘못짚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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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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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없으면 막말로 아내가 좋아할 만한걸로 고르면 되는데 그런것도 생각해낼 의지가 없으신거죠. 너 좋은걸로 너 하고싶은걸로.. 이거는 니 좋은거 하고싶은거 나는 모른다 이소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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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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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식은 안낳을거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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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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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보면 성격이 무난무난 적당히 다정,딱히 화도 안내는 스타일 같은데..여자들은 그걸로만 만족 못함...본인이 리드 하는 모습도 좀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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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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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은 어떻게 하세요? 상사가 의견 물어봐도 아무거나 다 좋다. 원하는대로 하시라 이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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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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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에도 끌리지 않는 메뉴 제안했다고 하는거 보면 의견이 아예 없는건 아닌것 같은데? 제안 후 거절 당하거나 잘못되면 책임지기 싫으니까 생각을 안하는거죠ㅋㅋㅋㅋㅋㅋ좋아하는게 별건가요 그냥 맛있게 먹으면 그게 좋아하는 메뉴가 되는거고 뭐 할때 마음 편하고 다시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취미가 되고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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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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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회사에서도 그래보지 왜? “00과장, 이번 발주 물품 어디로 할까?” 그러면 “a사는 이렇고 b사는 이러하니 a사가 더 낫다. 가격이 싸고 불량이 적다” 뭐 이렇게 할 거잖아? 하나도 안 알아보고 “네, 부장님 마음대로 하십쇼” 하면 잘도 나를 배려하니 잘하는 직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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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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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알아보고 비교하고 선택하는 수고로움을 다른사람에게 넘기는 것 뿐이잖아. 삶 자체가 그렇지만, 애 태어나면 분유 뭐 먹일지부터 해서 무슨 용품 살지, 어느 교육기관에 보낼지, 어디 갈지, 문제 생기면 어떻게 대처할 지 하나하나 알아보고 비교하고 최적의 방안이 뭔지 결정하는 일의 연속인데, 그것도 너 취향 없다고 아무 분유나 먹여, 아무 책이나 사, 아무데나 보내 그럴래? 참 대애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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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o2025.05.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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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저래서 나도 정떨어짐. 이제는 외식도 여행도 모든걸 같이 하기 싫음. 남보다못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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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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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여태 와이프가 가격이랑 상황 고려해서 결정을 해왔으니 아저씨가 선호가 없다 착각하는거예요. 매주 호캉스가고 오마카세 먹으면서 해외여행 검색하면 없던 계획과 선호도 알차게 생길텐데 다해주니 본인이 편한 사람인지 알고 글 쓰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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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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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 할때도 의견 안내요? 승진이나 성과급 걸려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잖아요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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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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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우 글만봐도 내 신혼초 생각나서 토나오네. 어디갈까? 너 가고 싶은데. 뭐 먹을까? 너 먹고 싶은거. 뭐 할까? 너 하고 싶은거. 결혼기념일조차 이래서 됐다고 뭘 물어볼 필요가 없다고. 난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가고싶은데 아무것도 없으니 집에 가자고 길바닥에서 소리소리 지르면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남편 대답도 걸작이에요 너한테 다 맞춰주려는 배려였다고 ㅋㅋㅋ 우리 남편이 딱 쓰니같았는데 일찌감치 손절하고 남편이랑 같이 뭘 안하기로 결심하고 딱 끊었어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맛집도 검색하고 핫플도 물어보고 어디 여행가자 제안하고 노오력이란걸 하더라고요. 날때부터 호불호 다 갖고 태어나나요? 여러경험을 해보고 그안에서 뭐가 좋은지 찾는거예요. 님은 그런 의지자체가 없는거잖아요. 혼자 살았어야죠 감정의 교류를 안할거면서 배우자를 왜 만들어서 그사람을 시들어가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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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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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게으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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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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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남편이 그러는데 저는 그냥 다 제 마음대로 합니다 극단적으로 자기 말만 들어라 하는 남편 보단 낫잖아 하면서 자기위로 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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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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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이프는 뭐 맨날 먹고 싶은 게 있어서 얘기하겠음? 딱히 먹고싶은 거 없어도 함께 먹기 위해 억지로 생각해내는 건데 쓰니는 난 아무것도 상관없다는 이유로 매번 결정을 회피하니 오롯이 그 결정을 와이프 혼자 감당해야하잖아 그러니 스트레스받을수밖에..토를 달지 않으니 잘못이 없다 생각하는 거 같은데 책임 전가하는 남자 너무 별로예요 왜그렇게 인생을 수동적으로 사는건가요 그거 엄청 이기적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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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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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내도 누군가 걸정해주길 바라는거예요 아내도 힘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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