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알아? 학교로 치면 한 반에 한명이나 두명 정도는 나르시시스트래. 이 나르들은 항상 자기 발밑에 있을 약자를 찾아다녀 겉으로는 당당한척해도 속으로는 자존감이 낮고 남의 눈치를 많이 보거든. 이런 나르들을 괜찮은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장식품 같은 존재가 바로 약자야. 10대 일진들이 찐따들 괴롭히면서 공포 분위기 조장하고 영향력을 과시하는 것처럼ㅋ 약자를 발밑에 두면 내가 얘보다는 더 높은 레벨이라는 걸 과시할 수 있거든 수준 낮지만 이런 걸 보고 진짜로 와 저사람 뭐 되나보다 하고 호응해주는 플라잉 몽키들이 꽤 있거든. 근데 여기서 남자 나르와 여자 나르의 방식이 좀 갈려. 남자의 사회성은 서열을 따라 움직이니까 대충 서열 제일 높은 놈이 제일 낮은놈 갈구기로 결정하면 나머지 놈들도 알아서 다구리 참여하잖아? 근데 여자의 사회성은 서열이 아니라 집단 중심으로 움직이니까 약자를 만들려면 구성원과의 합의가 필요해ㅋ 간단히 말하자면 피해자를 괴롭힐 '명분'이 필요한거지. 그래서 여자 나르는 자신이 선택한 약자, 그러니까 피해자를 ㅆㄴ으로 만들어. 저ㄴ이 나쁜ㄴ이다!!라고 해야 다른 여자들이 같이 욕해주거든ㅋㅋㅋ 나르까진 아니지만 나르 기질 있는 여자들이 유독 나빼썅 잘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 아닌가 싶어 아, 그런데 피해자가 진짜 나쁜ㄴ이면 어쩌냐고? 그럴 땐 말이 아니라 행동을 봐. "쟤가 나한테 나쁘게 굴었어ㅠㅠ 흑흑" 이러면서 정작 둘이 좋게 풀어 볼 생각은 안하고 뒷담부터 하면서 다구리 준비한다??? 백퍼 지가 가해자임ㅋ 보통 피해자 1명이나 2명은 고립되어서 편들어줄 사람이 없거든 그래서 말이 아니라 <돌이 날아가는 방향>을 봐야해 다대일로 싸우는 건 권선징악이 아니라 왕따거든. 근데 나르한테 이미 선동 당한 시녀들은 지가 피해자를 왕따시키는 줄도 몰라. 그래서 나쁜ㄴ이 피코 한다며 더 악질적으로 굴기도 함 나르가 말하는 나쁜ㄴ이라는 건 그냥 지 비위를 거슬렀다 이거야. '내 기분 상해죄'라는 거 들어봤어? 나 예전에 판에서 이 말 보고 너무 웃겨서 넘어갔잖아ㅋㅋ 어감이며 말뜻이며 그냥 찰떡이라서 한글이 대단하다 싶더라 웃긴게 보통 진짜 피해자들은 어떻게든 가해자들한테서 벗어나려고, 멀어지려고 애를 쓴다? 근데 나르들은 오히려 다가가서 일부러 신경을 긁고 마찰을 만들어. 그러고 피해자가 한숨만 쉬어도 쟤가 나 무시했다고, 모욕감 느꼈다고 울고 불고 하면서 온갖 쇼를 함. 정작 나르가 손해 보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냥 처음부터 마음에 안들었으니까 찍은 거야. 나르들은 태생 자체가 그래. 길 가다가 어깨라도 부딪히면 뺑소니 당한것처럼 앓는 소리해서 자기 시녀들 불러모은 다음에 지나간 사람 쫓아가서 머리채 잡고 200대 때려. 그럼 피해자는 훨씬 더 크게 다치겠지? 지들 때문에 피해자가 죽거나 망가지더라도 나르는 사과 따위 안해. 그저 다음 약자를 찾아나서지 약자는 대체로 나르들이 밟아도 찍소리 못할 것 같은 소심한 사람, 마음 여린 사람, 직급상 하급자, 혹은 자기 편 없이 혼자 다니는 사람이야. 거기에다 플러스로 나르의 비위를 상하게 하는 뭔가를 가지고 있다? 바로 당첨인 거지. 커뮤에서는 유독 예쁜 여자들이 당한다고 하던데 솔직히 그건 잘 모르겠구...ㅎㅎ 나르들이 가진 개인적인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을 자극하는 사람인 건 맞는 것 같아 좀 곱게 자라서 순둥하고 말투에 어리광이 묻어있는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약간 온실 속 화초스타일? 아니면 반대로 딱딱해서 유도리 없는 스타일 나르나 여왕벌들이 이런 스타일 유독 싫어하는 거 많이 봤어(백프로는 아니지만) 암튼 나르들은 이 약자가 희대의 ㅆㄴ인 것처럼 선동해서 왕따시키고 다구리 까는데 기가 막힌 재능을 가지고 있음. 여자들이 싫어할만한 포인트를 잘 알거든 뒷담 3번이면 없는 죄도 만들어서 어느순간 죽일ㄴ 돼있더라ㅋ 근데 여자들 세계에서 또 폭력은 나쁜 거니까ㅋ 온갖 생트집 잡고 비판을 가장한 비난해서 자존감 떨어트리고 말라 죽을 때까지 정신 공격함 그리고 항상 피해자 탓을 하지. 네가 모자라서, 눈치가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등등 핑계는 많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거든ㅋㅋ 그 핑계가 조직 전반에 먹혀들면 그때부터는 아주 마녀사냥 하듯이 지들끼리 인민재판하고 난리남 그러다가 이게 좀 선을 넘는 것 같다 싶잖아? 그럼 지능 높은 나르들은 서서히 뒤로 빠져. 어차피 시녀들이 알아서 돌팔매질 해주거든 그리고 피해자가 완전히 망가져버리면 갑자기 착한척하면서 그렇게까지 될줄 몰랐는데ㅠㅠ 신경 못쓴 내잘못이야ㅠㅠ ㅇㅈㄹ하면서 기가 막히게 지만 빠져나가버림 시녀들은 필요하면 또 구하면 되거든ㅋ 그래서 지능 높은 나르 만나면 피해사실 알리려고 애써도 시녀들만 나가리되고 찐 나르는 빠져나가서 조용히 지내다 새로운 시녀 찾음. 그러다 시간 지나고 나이 들어서 힘빠진 동년배들이 왕따 놀이 안해주면 생기를 잃고 옛날이 좋았지... 하고 추억하는 과거형 인간이 됨 지능 낮은 나르는 끝까지 자기 잘못 인정 안하고 자존심 부리다 시녀들이랑 같이 공멸함ㅋㅋ 니가 그랬잖아, 니가 어땠잖아, 서로 탓하면서 책임 떠넘기다 그룹 해체되고 왜 나는 인복이 없지ㅠㅠ하고 자기 연민에 빠짐 정작 피해자는 혼자 조용히 끙끙 앓다가 망가짐 이런 경우 꽤 많은데 사람들은 자기 일 아니면 굳이 목소리 내지도 않더라 (사실 나르한테 붙어서 피해자 욕이나 안하면 다행이지...) 정신적 폭력은 대부분 피해자만 고통받고 끝나는 것 같아 그런데 알아야할 건 말이야 다대일은 싸움이 아니야. 왕따지. ㅆㅂ다이다이 하려면 일대일로 해야지 왜 비겁하게 시녀들 우르르 끌고와서 행패 부리고 여론 선동함? 왜 직접 말 못해서 비꼬고 꼽주면서 시비거는데? 그건 그냥 상대를 밟고 싶은 거야 싫어하는 건 자유지만 괴롭히는 건 폭력임 사람들은 이 두가지를 잘 구분 못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어 부디 모 방송사의 기캐분들처럼 안타까운 결말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 |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