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고견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이 억울하다하여 해명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 남편이 직접 쓴 글을 첨부드립니다.
*남편은 40대초 저는 30대초 조카들은 20중반입니다.
남편은 아기가 생기기 전까지는 조카들의 아빠를 자처하며 문제나 일이 있을 때 마다 달려가고(조카들은 아빠가 있음)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때 마다 해결을 해왔고, 그만큼 조카들과 본인은 각별하다 주장합니다.
--> 조카의 아빠를 자처한적이 없습니다.
그냥 조카생일에 용돈10만원주고 저에게 상담..요청할때 받아주는정도입니다.
그리고 결혼전에 조카 학원비 빌려준정도입니다. 물론 결혼전이라 내줄수도 있지만 버릇이나빠질까바 그렇게하지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스킨쉽에도 거리낌이 없는 것 같은데, 자꾸 조카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본인딴에는 칭찬이나 기특함을 표현하는 행위라고 하는데, 저는 다 큰 여자조카의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이 싫다고 여러차례 이야기를 한 상태입니다.
-> 이부분은 원래 칭찬개념으로 했던 부분인데 원래 스킨십 막하는사이아닙니다.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같이 지낸터라(5살) 머리만 쓰다듬어 줍니다.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고, 남편의 친구들과 노래방을 갔던 날 저를 바로 옆에 앉혀만 두고 내버두고는
친구의 와이프에게 찰싹 붙어서 옷깃을 만지며 옷 예쁘다고 칭찬을 하고 둘이서 계속 귓속말을 주고받더니
그 여자분 눈물을 닦아주고 머리를 쓰다듬는 걸 보고 제가 충격받아 뭐라고 했더니
제가 이상하다며 되려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상처를 크게 받아 다른 이성을 쓰다듬는 행위 자체에 질려버린 상황입니다.
추후에 미안하다 이야기 했으나 그마저도 제 이야기를 듣고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했다기 보다
그 여자분의 남편 (남편의 친구)이 뭔가 꽁한 늬앙스로 이야기해서 본인이 잘못한 것을 느꼈다 했습니다.
-> 이부분은 정말오해의 소지가있습니다. 제가 친구와이프 껄떡 거린것처럼 표현이된것같습니다. 오랜만에 만난자리에서 사람이많은자리라 크게신경을쓰지않고있다가 친구랑 대화하고 술한잔하던중 친구가 노래를부르고 나가고 그사이에 뻘쭘해서 잘지내죠? 애기키운다고 힘들지요~~친구가잘해줘요? 라고 안부상 묻는말에 갑자기 친구와이프가 속상한지 울음을터트려서 눈물을닦아주고 괜히 분위기 그래서 애기낳은 아줌아가 이렇게 예뻐도되냐고 칭찬한마디한것입니다.
물론 티슈만 전달하면되는부분인데 제가 과한반응을 했다는것은 인정합니다. 그 이후 와이프가 싫다라는얘기를했고 제잘못을 인지하고 그 후로 그런일이 당연히 없습니다.
*그 뒤부터 쓰다듬는 행위 자체에 예민하게 되었으며, 제 생각에 저는 조카라도 어린아이(유치원 ~ 초등학생)가 아닌 20대중반의 여자 조카를 쓰다듬는 행위만 보면 속이 안좋습니다.
남편은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조카와 삼촌사이에 쓰다듬는게 무슨 잘못이냐고 하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글을 써보라고 하는데 남편은 제가 이상하다 예민하다 주장하고 저는 남편이 지나치다 주장하는 중입니다.
-> 이부분은 어버이날 어머니랑 식사도중 조카가 어머니에게 어버이날 아침을 차려줬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도못한걸해주니 대견스럽고 칭찬해주고싶은 생각에 저도모르게 머리를 쓰다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인 서명이나 크레딧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거나 용돈을 주고싶을때는 현금을 주는 편입니다.
평소 남편에게도 이런부분을 늘 이야기했고 합의를 보았으나 오늘은 여자조카의 머리를 쓰다듬고 할머니께 잘 한다고 저녁사먹으라며 신용카드를 여조카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이 부분도 저는 지나치다 생각하고 남편은 제가 지나치다 합니다.
제가 예민한거라면 고치려고 합니다.
고견을 여쭙습니다.
-> -> 이부분은 어버이날 점심먹고나서 어머니랑 조카가 저녁에 데이트한다고 하길래 데이트할때 할머니 맛있는거 사드려~~라고하면서 준부분입니다.
집안사정상 항상 어머니집에들리기에 카드는 다음날받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전에는 남자조카든 여자조카든 칭찬받을 행동을하면 머리쓰다듬어주고 카드주면서 맛있는거사먹으라고 줍니다.
여자조카만 챙겨주지않습니다.똑같이생일에 챙겨주고 다만 좋은일 기쁜일 있을때 카드주곤했습니다. 물론 결혼후에는 그러지않습니다. 이번이 특별했을뿐입니다.
ps 나이를 이야기한 이유는 남편과의 세대차이인건지 궁금했고, 저와 조카의 나이차이가 아주 크게 나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기 위함이였습니다.
이상입니다. 물론 친구와이프에게 안부인사에 갑작스런 눈물에놀라 눈물을닦아주고 잘하고있다고 머리를쓰다듬은 부분은 제가 과한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티슈만줬어야했는데..)그외에 어떤 여자를 스킨십하는 그런사람은 아닙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와이프가 싫다고하여 당연히 하지않는부분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지금은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고 조카등 가족들에게 분리되어 생활하고있습니다.
제가 정말 많이 이상한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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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대처도 니가 예민하다느니 가풍이라느니 ㅈㄹ 떤거 맞고,
아내가 님을 못믿으니 조카한테 하는것도 이상하게 생각된다고 글에 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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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으로 남혐이 판치는 곳이 이곳 판임
남편님 잘못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