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강아지 사료 바꿨다고 눈치주는 남편

ㅇㅇ 2025.05.08 16:42 조회8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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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 차, 아직 아이는 없고 13살 된 노견 한 마리 키우고 있어요

사람 나이로 치면 70살 넘었겠죠

노견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고

특히 피부염 때문에 1년 넘게 고생 중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료도 약간 민감하게 고르고, 병원도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가요

솔직히 저도 귀찮고 힘든데, 얘가 너무 말없이 아파하니까그냥 더 챙기게 돼요

얼마 전 병원에서 기존 사료가 단백질 수치가 높아서 간에 부담 갈 수 있다고 하셔서

사료를 바꿨는데 그날 저녁부터 남편이 갑자기 꼽주는 말투로 이러더라고요

애 아프다고 니 마음대로 한다, 나가는 돈이 얼마냐면서,,

이정도로 돈이 많이 나갈 거 같으면

이런 애는 그냥 네 친정에서 데리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까지 말하네요 ㅋㅋ

결혼 전에 얘가 있던 것도 알고 있었고 같이 키우자고 했던 사람은 본인이었는데..

심지어 우리 아이라고까지 말하며 좋아하던 놈입니다

막상 나이 들고 아파지니까 불편하니까 치워 달라는 식으로 말하는 그 뻔뻔함에

말문이 막히고 정이 떨어지더라고요

너도 늙어서 병들면 돈 많이 든다고 버리면 좋겠냐 물어보니까

그냥 지겹다고만 말합니다 강아지 사료 하나 바꿨다고 제 성격 평가받고

결혼 후회한다는 말을 들으니까 참..

강아지 약 챙기고, 목욕시키면서 매번 남편 눈치만 보이네요

저 스스로가 왜 이렇게 눈치 봐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사료 한 번 바꾼 걸로 가족이 깨지는 기분이에요

그렇다고 목욕이나 산책을 같이 하는 것도 아니라 제가 전담하고 있는데

돈 조금 더 썼다고 저런 말까지 하는 게 맞나요.. ㅋ 헛웃음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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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5.0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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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웃긴사람이네 ㅋㅋㅋ 결혼은 하고 싶어서 개좋아하는척 속여서 결혼한거네 ㅠ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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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5.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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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강아지 늙으면 버리는 ㄴ들이 님 남편같은 사람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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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5.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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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휴 남편 정떨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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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5.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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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애 딸린 남녀가 결혼할때 신중해야 함. 여자, 남자한테 미쳐서 성욕에 미쳤을때는 딸린 새끼도 내 새끼라고 입에 발린 소리 하지. 그런데 막상 결혼해봐. 내 핏줄한테 들어가는 돈도 고달프게 느껴질때가 있는게 삶인데 어느 순간 나랑 관계도 없었던 생명은 군식구이고 눈엣가시이고 입에 들어가는 쌀 한톨도 아깝지. 쟤가 뭔데 내 재산을 축내나 싶고. 님도 어차피 아직 아이 없으면 남편이랑 생활비 반반 하거나 경제권 가지고 있더라도 각자 번 돈에서 용돈 있을거 아님? 설마 전업으로 들어앉아서 개 키운다면서 남편돈으로 저 돈을 다 쓰고 있는건 아닐테고. 그럴리는 없겠지만 진짜 남편돈으로 다 해결하고 있으면 당연히 남편입장에서는 식충이 두마리가 달라붙어서 자기돈 빨아먹는 걸로 밖에 안보일테니 님도 할말 없는거고. 어쨌든 애도 없다하니 님도 돈 벌고 있을테니 비상금이라도 있을테고.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이제부터 님 개인돈으로 사료 먹이고 케어하고 애 없을때 이혼 진지하게 고려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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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5.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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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궁금한게 있는데 쓰니는 돈 안벌어요? 왜 그리 남편눈치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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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남자넙데데2025.05.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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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전업은 아니죠?
그정도로 양심 없진 않겠지..
가서 야근이라도 해서 좀 더 벌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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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5.05.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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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도 없는데 일도 안하고 ㅋㅋㅋㅋㅋ기가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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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OO2025.05.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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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 불리한 건 쏙 빼고 본인이 유리한 것만 쓰고 전형적인 여자식 화법. 한달에 한두번 병원을 간다고 하는데 동물병원 진료비 더럽게 비쌈. 한 번 거면 십수만원에서 수십만원 나가는 건 우스움. 이 여자 글로 봐선 남편 외벌이일 가능성 10000% 사료도 많이 남았는데 막 바꾸는 거 보면 경제관념 제로 니가 먼저 키우자고 했잖아 하면서 책임회피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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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2025.05.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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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들어가고 냄새나니까 싫어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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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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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돈으로 산 거 아니어서 그런 거 아니에요? 그래도 남편 말은 좀 정떨어지긴 하겠네요. 저렇게 돈으로 계산적인 사람은 그냥 정리하는 게 맞는 거예요. 이번엔 강아지 사료지만 다음에는 다른 걸로도 그럴 사람일듯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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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2025.05.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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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이래서 딩크족들 개키우면서 엄마아빠놀이 하는거 역겨움 어느 부모가 지새끼 나이먹고 아프다고 돈많이 들고 귀찮다고 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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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2025.05.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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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아파서 돈 많이 들어가면 어떻게 나올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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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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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노견 키우는 입장에서 남편도 이해는 가는게 우리 강아지 올해에만 입원비 검사비 약값 다해서 2천만원 썼음 이번주에만 2백만원 결제함 나야 싱글이고 내가 감당 가능한 선에서 이렇게 지르는 거지만 평생 같이 키운 우리 가족들도 나보고 돈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내 지갑사정 걱정하는데.... 아반강고만 가도 경제적 부담 때문에 다달이 몇백만원씩 들어가는 순간 강아지 포기하고 ㅇㄹㅅ나 자연사 시켜주는 사람들 많음.... 사람 간병도 지치는데 강아지도 돈 들여서 좀 나아지면 바로 다시 병 재발하거나 다른 병 찾아오고 간병하느라 온 가족 펫로스 우울증에 재산 날라가고 쉽게 볼 일 아님 서러운 거 이해는 하는데 어느 정도 선에서 강아지를 얼만큼까지 해줄거고 어떻게 떠나보낼지도 남편이랑 상의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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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2025.05.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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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벌이 아니예요? 설마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만 쓰고있다면 당장 일자리라도 알아보구 눈치 보면서 살지 말고 당당하게 벌어서 쓰세요. 그게 아니라면 사료든 병원비든 남편과 상의해서 하구요.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쓰니가 힘들게 돈벌고 남편은 백수인데 전업남편 한답시고 남편 취미생활에 부인과 상의도 없이 돈 갖다 쓰면서 이해해달라고 하면 쓰니는 백프로 OK 하고 다 이해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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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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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겹다는거보니 사료뿐만 아니고 돈들어갈일이 천지였겠지 ㅉㅉ 남편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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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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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강아지랑 같이 안 살았던 사람은 강아지랑 같이 사는 것만으로도 양보했다고 생각할 텐데 돈까지 많이 들면.. 좀 치사하겠지만 개한테 들어가는 돈은 님 돈으로 해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애 없을 때 헤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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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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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만 바깥에다가 묶어놓고 날도더운데 물 사료 제대로 안주는것들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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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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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컨테이너안에 혼자 하루종일 있는 리트리버 한마리 주인놈잘못만난듯 강아지 산책도 안시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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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25.05.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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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하려고 개 좋아하는 척 이해하는 척까지 하며 사람 속이고ㅋ 늙고 아픈 개 병원비 사료값 아까워 하는 인간 진심 개 소름 ㅋ 그거 몇 푼 한다고 아까워하냐 ㅉㅉ 그 정도 능력 그 정도 마음 가진 사람하고 평생 어찌 살지.. 나중에 와이프도 자식도 혹여 아프면 똑같이 저럴까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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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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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떤것들은 논밭인지 풀밭안에다가 개만 달랑묶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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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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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극혐이다.. 강아지도 눈치로 다 알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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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0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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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 친정이요..? 사람 얼마나 무시하면 저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걸까요 강아지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남편 입장에서 개 안좋아하면 그럴수 있겠다 싶은데 강아지 키우자고 먼저 그랬다니 참.. 소름이네요 귀여울때만 좋은거면 인형을 키웠겠죠 살아있는 생명에게 저렇게 하는데 애 낳으면 어떨지… 먼 미래 생각해서 잘 결정 내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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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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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마나 없이살면 개 사료하나바꿨다고 저ㅈㄹ인지..별 그지같은놈도 결혼을하는데 에휴 현타오네..남은 견생 강아지가 행복하길..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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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2025.05.1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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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늙고 먼저 아프면 님한테도 저럴 인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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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룰루2025.05.1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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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제 강쥐 데리고 결혼했어요. 애도 피부병 때문에 특정사료 한봉지에 3만원짜리 먹입니다. 한번 사면 5일정도 먹구요. 대충 한달 20만원 돈이네요. 다행히(?) 맞벌이라 무조건 제 돈으로 사료 삽니다. 병원비도 저번에 40만원 나왔는데 이것도 무조건 제 카드로 결제하구요.(신랑카드를 쓰자니 차마 미안해서 강쥐 병원비로 40까지는 못 긁겠더이다...)근데 만약 백수시고 모든걸 신랑 돈으로만 해결하며 좀 빠듯한 수입이라면...사료바꾼게 더 비싼거면 아무래도 신랑 입에서 볼멘소리 나올수도 있을것 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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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5.1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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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 백번 양보해서 원래 개를 안좋아했고 선 봐서 급하게 결혼했고 아직 신혼이면 모르겠는데 3년이나 같이 살면서 강아지를 같이 키웠는데 저런 취급 하면 전 소름 돋을거 같아요ㅡㅡ 나도 아프면 버릴거 같고 애 낳았는데 혹시 장애라도 있으면 고아원에 놓고 올건가요.. 저는 지금 키우는 강아지가 9살이고 강아지가 3살 때 부터 연애했고 6살 때 결혼해서 같이 키우고 있는데 저보다 더 끔찍하게 아껴줘요ㅜㅜ 남편이 운거 딱 두번 봤는데 한번은 돌아가신 본인 할머님 얘기할 때랑 강아지가 수술 받으러 들어갈 때였어요. 결혼 전인데 이 때 이 사람이랑 평생 동반자 해야겠다 싶더라구요. 개빠니 고양이빠니 이런 주관적인 감정 다 제쳐놓고 같이 키우는 생명을 저렇게 취급하는건 레드 플래그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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