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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쓰고 댓글보기 무서워서 한동안 안들어 왔는데 많은 분들이 도움주셔서 용기를 가져볼게요 길 잃을때 댓보며 방법 또 찾아보려고 글은 안지우겠습니다 일단 미래는 찾아야해서 공부쪽을 먼저 알아볼게요 정신건강을 위해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다들 정말정말 감사해요 아 그리고 본문은 pc로 써서 모바일로는 읽기 힘들더라고요 죄송해요 ㅜㅜ..수정했습니다 ----------‐---------- 제목 그대로 인생이 막막해요 어디다 질문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혀서 여기라도 써봅니다. 처음 써봐서 두서 없이 긴 글이 될 거 같아요 30대 초반 여자에요 아빠랑 둘이 살고 엄마는 아프셔서 지원받으며 혼자 지내시고 언니는 결혼해서 살아요 아버지 사업이 휘청이면서 중학생 때부터 차츰차츰 집에 돈이 없어졌고 허덕이면서 살았어요 중학생 때 엄마가 쓰려지셨는데 그 당시 빚 갚느라 청약, 보험 등등 돈 되는건 전부 깨서 병원비 쌩으로 나가고부턴 언니와 저 아빠 다같이 집에 보탰고 고등학생 때부터는 제가 소녀가장을 했습니다 언니는 한 때 정신 못 차리던 시기였고 엄마의 지원 때문에 아빠는 이때부터 혼자 사셨습니다 제가 코로나때 아빠네로 들어왔어요 아무튼 화장품 쪽으로만 일했는데 이제는 그쪽은 사람을 안구하고 20대 중반 부터는 잘 안써주더라고요 그래서 20대 중반부터는 알바만 전전해서 딱히 경력도 없고 늦게나마 피부를 배우고 싶어서 상담도 여러번 받았고 아빠한테 부탁드려 등록하기로 한 날, 아빠가 금액을 착각해 못 해준다셔서 울다가 온적도 있어요. 그래서 내일배움도 알아봤지만 그 당시 코로나라 지원이 안나와서 등록을 못 했어요 그리고 내일배움 하더라도 피부는 비싸더라고요 사기가 꺾이고 뭘 알아봐도 돈이 발목을 잡으니 다 포기하게 됐어요 그래도 무료자격증 사이트(이력서에 쓸수있는)라도 보면서 여러가지 공부 했는데이걸 배워도 쓸 수가 없으니 현타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다시 알바만 전전하다가 지금은 2년째 백수에요 (알바지만 투잡도 해봤고 20대 중반까진 집에 보탰어요) 집에만 틀어 박혀서 주위사람도 다 끊겼고 아는분 가게 가끔 도와주며 용돈벌이 식으로 살아요 이것도 한 달에 4번도 안해서 딱 폰비 나가곤 남는게 없어요 집에서는 살림하고 밥차리고 손으로 뭘 하는걸 좋아해서 필사, 페인팅 등 종종 취미생활 하면서 무너지지 않으려고는 해요 제가 무지하고 바보같이 살아온거 맞아요 아빠가 나이도 있으신데 다 부담 하시는것도 죄송하고 30대 되니 조급해 집니다 그렇게 일만 하면서 왜 나를 성장 시킬 생각은 못 했을까 당찼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서글퍼요 일은 하고 싶은데 아빠랑 임대아파트 살고 있거든요 근데 아빠가 제가 일을 하면 여기서 못 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빠도 투잡 하시는데 하나는 다른분 통장으로 받는거 같아요 제가 답답한건 아빠가 자세한 얘기를 안해주세요 아빠가 얼마를 버는지 이 아파트에 소득 조건이 뭔지 아는게 없어요 물어봐도 넌 일하면 안된다 뿐이고 이렇게 살면 전 어떻게 살라는건지 진짜 나 일하면 안되는 거냐고 여러번 물었는데 안된대요 여기에 도움 청하려고 글 썼는데 길어져서 죄송해요 제 상황이 정말 일 할 수 없는 상황인지, 알아보려면 어디에 알아봐야 하는지 시마다 일자리 지원, 청년지원 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검색을 해야하는지 집순이로 오래 살아서 당장 취업은 저도 힘들거 같고 자격증 배우면서 조금씩 밖에 나가고 싶은데 내일배움, 청년지원 말고 더 알아 볼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뭘 좀 알아보려고 인터넷 켰다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검색하고 뭘 봐야하는지도 모르겠어서 여기까지 왔어요 이거 쓰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멘탈이 약해서 욕은 사양해 주세요 ㅠㅠ 아빠랑 진지하게 얘기해봐라 하시는 분들은 아빠가 가부장적? 옛날사람? 이라 제가 뭘 알아왔다고 하거나 아빠 의견에 다른 얘기를 하면 화만 내시거나 아빠가 정답인 듯 말씀하십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움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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