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나만나고 살이 많이 쪘어 1개월만에 4~5키로 찌더니 7키로 이상 쪘대? 남친은 직업상 술을 많이 마셔서 술을 안좋아 해 나는 술을 좋아하는데 또 회사에서 못마시게 해서 회사 회식은 한달 두번밖에 못마시곸ㅋㅋㅋㅋㅋ (술좋아해ㅠㅠ). 주말에 남친 볼 때 마다 술마시거든 첨에 나 만나서 나 따라 술 마시다 살쪘다고 이젠 술 안마시고 안주를 먹는데 안주를 진짜 엄청 엄청 많이 먹어 그럼 많이 먹는 본인보다 술마시자 한 내가 살찌운 장본인이 되는거. (아 술 싫어 하는 건 내가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술 많이 마시는 것도 싫고 담날 일어나자마자 배고파하는 것도 싫대 남친은 술마셔도 담날 암것도 안먹는 사람이긴 해) 어디 나들이 같은 여행 가면 밥 먹고도 조금만 걸으면 디저트 카페 들어가서 디저트를 먹어 (난 카페도 잘 안갈뿐더러 디저트를 안 좋아 함) 안 걸었으면 안 먹는데 걸으면 땡긴다고 걷는거 자체를 싫어해 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지금 해외 여행 한달 남겨두고 내내 서로 살 못 빼고 일주일 다이어트 해야 하는 상황이야. 난 이번 주말 찜질방 가고 싶은데 남친은 찜질방은 원래 안 좋아하는줄 몰랐는데 찜질방도 안좋아하고 가면 먹을게 너무 많아서 먹게 된다고 가기 싫대. (나보다 찜질도 잘함) 먹지말래도 먹을게 많은데 어떻게 안먹녜. 난 원래 찜질방 가서 음료만 먹거든? 남친은 컵라면에 과자에 푸파 해 (첨에는 나 찜방 좋아해서 혼자가 있음 몰래 쫓아오고 그랬다.. ) 난 산에 가는 것도 좋아하는데 남친은 산은 잘타는데 산타면 배만 고파진다고 질색이라고 산은 죽어도 안간다 그러고. 그럼 이번 주말엔 날 좋으니까 천천히 걷자고 출렁다리 둘레길 ... 1시간 이내 코스 보냈더니 또 걸음 먹는다고 싫대 아무것도 안걸으면 살빠진대 누워만 있어야 되나 관짝 들어가라고 얘기했는데 ㅠㅠ 남친이 혼자 집에서 쫄쫄 굶으면 살빠지니까 어디 가는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는거 같아 날 좋아서 걷고 싶은데ㅠㅠ 성향이 너무 다른걸까 보통의 연인들은 어떻게 데이트해?? 여행은 한달에 한번 정도 2박 3일 가고 있고 일주일에 한번씩 호텔가서 1박만 하고 있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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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취미 맞는사람이랑 연애하세여! 훨씬 행복해요
그냥 게을러터진 돼지새끼가 할 줄 아는 거라고는 핑계 밖에 없는 듯.
난 결혼하고 나서 살이 많이쪄서 다이어트할때 남편이랑 외출하면
식당가도 메인반찬(고기나 생선)만 먹고 공기밥은 안 시킴. 탄수화물 왠만하면 안 먹고
메인요리도 왠만하면 튀기거나 양념 세게하지 않은 음식들로 메뉴선정함.
어쩔수 없음. 맨날 만날때마다 닭가슴살 싸갖고 다니지 않는 이상 외식할때는 내가 조절하는수밖에.
등산하고나서도 내려오면 백숙같은거 많잖아. 그런거 먹음 되지. 찜질방 가면 맥반석 계란 같은건 먹어도 되잖아. 외식할때 최대한 내가 먹을수 잇는 음식을 이용해서 먹어야지. 움직이면 먹고싶어서 안움직인다? 너무 웃기는 방법임. 게다가 저렇게는 절대 살 빠질수가 없음. 게다가 평생 저렇게 안 움직이고, 안먹을건가? 그럴수 있음 저 방법으로 해도 되지. 근데 평생 저러고 못살잖아. 200% 요요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