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너무 속상한일이있어서 여기 써봐요 주말에 저희 언니가 결혼을 했어요 아침부터 언니랑 엄마랑 미용실가서 헤어랑 메이크업받는다고 정신없었죠 사실 전 안받아도 괜찮았는데 언니가 한번 받아보라고 해서 생전처음으로 메이크업도 받아봤어요 언니 아침도못먹고나와서 쉐이크나 간단하게먹을수있는거 사다주고 저도 메이크업이랑 헤어받고 기분좋아있었죠 언니랑 식장 도착해서 언니따라 신부대기실에있었는데 엄마가 오시더니 로비에서 형부가 절 찾으신대요 엄마도 정신없어하셔서 왜냐고 더이상못물어보고 일단 찾으신다니까 급하게 내려갔죠 형부 누구랑 얘기하고있으시길래 가니까 그 얘기하고있던 분을 저한테 소개시켜주시더라구요 저한테 하시는 말이 그옆에분 소개시켜주시는 말밖에없길래 딱 짐작했죠 아 이분 소개시켜주시려는구나. 근데 왜지금ㅜㅜ?? 형부도 남처럼 어려운데 거기서 친구분까지 만나서 얘기하고있으려니까 너무불편하고 싫어서 전 언니한테 다시가보겠다고했어요 형부는 그러지말고 얘기좀 하다가라고 잡으시더니 다시 하객들 맞으러 돌아가셨구요 중재해주실 형부가 가버리시니까 제가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언니 도와주러 다시들어가봐야한다고 해도 도우미분들 다 있으신데 왜 제가가는거냐고, 그런거 자기도 다 알고있다고 계속 잡으셨어요 형부친구분이면 저보다 12살이나많으신데..ㅜ 띠동갑이잖어요.. 나이많으신분이고 거기다 형부친구분이신데 함부로 할수도없고ㅜ 로비에 계시던 아빠가 뭔가 이상했는지 와서 뭐하냐고 누구냐고 하시길래 탈출할수있었어요 아빠가오시니까 그분도 더이상 안잡으시더라구요 저도 아빠한테 별말안하고 친척들쪽으로 숨었구요ㅜ 본식끝나구 언니 2부드레스 입으러 갈때 제가 도와준다고 같이갔었어요 도우미아주머니 계시지만 그래도 하나뿐인언니 결혼하는데 제가 뭐라도 도와주고싶었고 언니도 계속 긴장하면서 옆에있어달라길래 끝까지 같이 있어주고싶었거든요 언니가 아침부터 잘 안먹었어요 샵에서 준비할때 사다준거 거의 다 안먹었구요, 드레스입어야한다구요 본식 끝나니까 어느정도 긴장이풀렸는지 배고프다 하길래 음료수랑 간단하게 입에 빨리넣을수있는거 가지러 나갔었어요 언니는 그사이 드레스갈아입고 하구요 근데 오는길에 그분한테 또 붙잡혔었어요ㅜ 이번엔 부모님도 식장에 계시고 복도에는 직원분들만 지나다니셔서 계속 잡혀있었어요 언니이거 가져다줘야한다니까 신부가이런거먹으면 어쩌냐고, 계속 본인 말만 이어가시는거에요ㅜㅜ 결국 언니한테 가보지도못하고 언니는 2부드레스 갈아입고 식장다시 들어갔었어요 번호주면 다음날 정식으로 연락하시겠다는데 솔직히 화도나고 싫어서 거절했어요 그러니까 결혼식날 형부기분 망치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소개시켜준 형부봐서라도 데이트몇번해보자는데 도와주는 사람 아무도없고 언니못도와준게너무 속상해서 눈물나더라구요 팔잡고 절대 안보내주더니 우니까 보내주시더라고요.. 진작 울걸 싶었어요ㅠ 언니옆에 계속 있어주고싶었는데 그것도못하게하시고, 언니랑 형부 버진로드 걸을때 사진찍으려했는데 옆에와서 계속말거시고.. 물론 전문 사진가분들 계시지만 그래도 언니사진 저도 찍고싶었거든요 부모님도 찍어두라고했구요 진짜 그냥 다 속상해요너무ㅠㅠ 형부랑언니지금 신혼여행갔는데 형부가 비행기타시기전에 제 번호를 그분한테 주셨나봐요 계속연락오세요.. 식끝나고 밥먹을때도 자꾸 본인테이블에와서 같이먹자하시고.. 다 형부친구분들이시잖아요ㅜ.. 제가 거기 왜앉아요ㅠ 엄마아빠도 하객들이랑 얘기하시느라 정신없으셔서 전 친척언니들 사이에 숨어있고 했네요 그분 피해다니느라 언니결혼식 맘편히 보지도못했어요 언니 식끝나고 차 탈때까지도 언니옆에 잘 가지도못하고 아빠옆에 붙어있었구요 언니결혼식 아무탈없이 잘 끝났고 언니도 행복하게 신혼여행가긴했는데.. 제가 속상한게 아직도 안풀려서 여기 하소연남겨봐요ㅜ 방탈죄송합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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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가 쌍으로 병신이네. 언니는 남자 보는 눈도 없이 어디 병신 새끼 하나 데려왔고
동생은 자기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이리저리 도망이나 치고 지 부모나 언니한테 암말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무섭고 서러워서 울 순 있는데 왜 부모님한테 말을 못하냐?
언니 결혼식이고 뭐고 그런 새끼가 형부로 들어오는건데 나 같으면 엄빠한테 말했겠다.
이 여자도 제대로 된 남자 만나서 결혼하기는 글렀네. 저렇게 바보 같이 구는데 이상한놈한테 코 꿰서 결혼하겠지. 와 진짜 짧은글인데 속 터진다. 대체 부모가 자매를 어떻게
키웠길래 딸들이 죄다 저 모양이야. 큰딸은 남자 보는 눈도 없고, 작은딸은 바보고.
지금이라도 당장 부모님한테 말해. 그냥 니 혼자 묻을 생각 말고.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너 그러다 스토킹 당하고 성폭행 당할 수 있어. 그때가서 후회하지 말고 부모님께 꼭 말해라. 세상에 뭐 이런일이 다 있냐. 얼마나 처갓댁을 우습게 봤으면 나이 많은 병신새끼를 붙여주질 않나 허락 없이 번호를 알려주지 않나. 와 진짜 저렇게 우습게 보인거면 니 언니도 딱 너 같다 보다. 얼마나 만만했으면 처갓댁 알기를 개떡 같이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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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가 쌍으로 병신이네. 언니는 남자 보는 눈도 없이 어디 병신 새끼 하나 데려왔고
동생은 자기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이리저리 도망이나 치고 지 부모나 언니한테 암말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무섭고 서러워서 울 순 있는데 왜 부모님한테 말을 못하냐?
언니 결혼식이고 뭐고 그런 새끼가 형부로 들어오는건데 나 같으면 엄빠한테 말했겠다.
이 여자도 제대로 된 남자 만나서 결혼하기는 글렀네. 저렇게 바보 같이 구는데 이상한놈한테 코 꿰서 결혼하겠지. 와 진짜 짧은글인데 속 터진다. 대체 부모가 자매를 어떻게
키웠길래 딸들이 죄다 저 모양이야. 큰딸은 남자 보는 눈도 없고, 작은딸은 바보고.
지금이라도 당장 부모님한테 말해. 그냥 니 혼자 묻을 생각 말고.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너 그러다 스토킹 당하고 성폭행 당할 수 있어. 그때가서 후회하지 말고 부모님께 꼭 말해라. 세상에 뭐 이런일이 다 있냐. 얼마나 처갓댁을 우습게 봤으면 나이 많은 병신새끼를 붙여주질 않나 허락 없이 번호를 알려주지 않나. 와 진짜 저렇게 우습게 보인거면 니 언니도 딱 너 같다 보다. 얼마나 만만했으면 처갓댁 알기를 개떡 같이 아네.
형부가 아직 결혼하기엔 정신이 미숙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