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 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의 주거지와 휴대폰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를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압수수색을 통해 공갈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제 두 사람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 중이며, 내일 오전까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A씨가 지난해 6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했고, A씨의 지인인 B씨는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금품을 받아내려 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지난 7일 고소장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