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3년 615억’ 연봉 1위 내야수…처참한 성적에 결국 ‘방출’
    유승하 인턴기자
    입력 2025.06.24 15:05
    0

재이머 캔덜라리오. 신시내티 레즈 제공
재이머 캔덜라리오. 신시내티 레즈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가 615억원을 쓰고 영입한 주전 내야수를 방출했다.

신시내티는 24일(한국시간) 내야수 재이머 캔덜라리오를 방출 대기(DFA)시켰다고 발표했다.

신시내티는 2023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인 캔덜라리오와 3년에 4500만달러(약 615억원) 계약을 맺었다. 이는 2020년 이후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FA 영입이었다.

그러나 캔덜라리오는 신시내티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25, OPS(출루율+장타율) 0.708, 20홈런, 56타점을 기록했으며 시즌 막판에는 발가락 부상으로 6주간 결장했다.

재이머 캔덜라리오. 신시내티 레즈 제공
재이머 캔덜라리오. 신시내티 레즈 제공

올 시즌에는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13, OPS 0.411, 2홈런을 기록한 뒤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근 트리플A 15경기에서 타율 0.211을 기록하고 23일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곧바로 방출됐다.

캔덜라리오는 부상 전 스펜서 스티어, 산티아고 에스피날, 크리스티안 엔카르나시온-스트랜드 등과의 코너 내야수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기도 했다.

테리 프랑코나 신시내티 감독은 “캔덜라리오가 줄어든 출전 시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부상 복귀한 상황에서 그를 매일 출전시킬 방법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재이머 캔덜라리오 인스타그램 캡처
재이머 캔덜라리오 인스타그램 캡처

신시내티는 계약 기간 중반에 캔덜라리오를 내보내면서 남은 연봉 2250만달러(약 307억원)를 추후 지급해야 한다.

닉 크랄 신시내티 구단 사장은 캔덜라리오 방출이 힘든 결정이었다며 “그를 기용하는 것보다 지금 있는 선수들을 유지하는 게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잔여 연봉 지급에 대해 “매몰 비용으로 봐야 한다”며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를 계속 데리고 있을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신시내티는 현재 41승 3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재이
    #연봉
    #방출
    #야수
    #경기
    #결국
    #성적
    #신시내티레즈
    #리오
    #신시내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1
  • 슬퍼요
  • 슬퍼요
  • 1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한국어 교가’ 교토국제고, 日 여름 고시엔 야구 16강 진출
    서울신문
    0
  • ‘한국어 교가’ 교토국제고, 日 여름 고시엔 야구 16강 진출
  • 2
  • ‘친정 방문’ 오타니, 트라우트 삼진 잡고 5회 등판했지만 4실점…다저스는 108일 만에 2위
    서울신문
    0
  • ‘친정 방문’ 오타니, 트라우트 삼진 잡고 5회 등판했지만 4실점…다저스는 108일 만에 2위
  • 3
  • "복합체육문화기지로 일신했다"…北, 재개관 평양 빙상관 극찬
    아시아경제
    0
  • "복합체육문화기지로 일신했다"…北, 재개관 평양 빙상관 극찬
  • 4
  • “컵라면 때문에 후배 폭행”…전국대회 기권한 야구부, 무슨 일
    서울신문
    2
  • “컵라면 때문에 후배 폭행”…전국대회 기권한 야구부, 무슨 일
  • 5
  • 펑펑펑, LG 홈런쇼…단독 1위 ‘쾌속질주’
    서울신문
    0
  • 펑펑펑, LG 홈런쇼…단독 1위 ‘쾌속질주’
  • 6
  •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년원 학생 대상 한국형 올림픽 가치교육
    서울신문
    0
  •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년원 학생 대상 한국형 올림픽 가치교육
  • 7
  • ‘31점 합작’ 문정현·하윤기, 내외곽 조화 완성…‘무릎 부상’ 여준석 출전, 8강 중국전 조준
    서울신문
    0
  • ‘31점 합작’ 문정현·하윤기, 내외곽 조화 완성…‘무릎 부상’ 여준석 출전, 8강 중국전 조준
  • 8
  • 김도영 이어 KIA 윤영철도 시즌 아웃…일본서 팔꿈치 수술
    서울신문
    0
  • 김도영 이어 KIA 윤영철도 시즌 아웃…일본서 팔꿈치 수술
  • 9
  • 6연패 롯데와 5연패 삼성, 우울한 광복절 맞대결
    서울신문
    0
  • 6연패 롯데와 5연패 삼성, 우울한 광복절 맞대결
  • 10
  • ‘스파이더맨’ 듀플랜티스, 장대높이뛰기 13번째 세계기록 경신
    서울신문
    0
  • ‘스파이더맨’ 듀플랜티스, 장대높이뛰기 13번째 세계기록 경신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닫기
  • 투표
  • 기념&응원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