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2년 만에 방한해 팬들을 만났다. 전용기를 타고 7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 밖에서 기다리던 팬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사인을 요청했다. 크루즈는 환한 미소로 인사를 나누고 펜을 꺼내 사인해줬다. 사진 촬영을 부탁하는 팬들의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기도 했다. 20여 분간 팬들과 시간을 보내고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크루즈는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홍보하기 위해 내한했다. 열두 번째 방문으로, 할리우드 배우 가운데 가장 많다.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개봉한 1994년부터 2023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개봉 때까지 꾸준히 한국을 찾았다.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칭이 생겼을 만큼 최고의 팬 서비스로 한국 팬들을 감동시켰다.
크루즈는 오는 8일 오후 1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배우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 등도 자리한다. 이날 오후 5시에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