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피 섞인 구토' 박영현의 견제구 직격 여파 맞았다…'롯데 날벼락' 장두성, 폐 타박인한 출혈→4~5일 입원](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my/2025/06/13/2025061300591508871_l.jpg)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또 부상의 악령과 마주했다. "반짝이 아니다"라며 김태형 감독이 극찬했던 장두성이 피가 섞인 구토를 했던 것이 견제구에 맞은 여파가 맞았다. 일단 장두성은 13일 1군에서 말소돼 회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두성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9차전 원정 맞대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던 중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롯데는 올 시즌 초반 주전 중견수 황성빈이 도루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면서 전반기 아웃 판정을 받았다. 외야 고민이 생긴 가운데, 이를 완전해 메워주고 있었던 인물이 있었다. 바로 장두성이다. 황성빈과 비슷한 유형으로 폭발적인 스피드가 최대 강점인 장두성은 올해 눈에 띄게 타격이 좋아지면서, 황성빈이 빠진 후 주전 중견수 자리를 꿰찼다.
특히 장두성은 지난 11일 KT와 맞대결에서 1-3으로 뒤진 8회초 만루 찬스에서 리그 세이브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박영현의 힘을 완전히 빼놓았다. 당시 장두성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영현과 무려 11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이후 박영현은 고승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빅터 레이예스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2점차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이 상황을 만들었던 것이 장두성이었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12일 경기에 앞서 "지금은 어느 정도 올라온 것 같다. 반짝이 아니다. 사실 타격감이 올라왔다가 약간 내려가겠다 싶은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공을 보지를 못하더라. 그런데 다시 페이스를 찾았다. (황)성빈이의 공백을 너무 잘 메워주고 있다"며 "이러면 (황)성빈이가 오더라도 계산이 선다. 타격도 많이 좋아졌다. 초반에 본인이 잘 잡아서 그걸 계속 잘 유지했다. 저 정도까지 할 줄은 몰랐는데,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특급 칭찬 속에서 장두성은 12일 경기에서도 펄펄 날아올랐다. 0-6으로 뒤진 3회초 공격에서 장두성은 2타점 3루타를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4회초에도 추격의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뽑아내는 등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고 있었는데, 연장 10회초 문제가 발생했다.
10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장두성은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물꼬를 텄다. 이후 박영현의 견제구가 빠진 틈을 타 2루 베이스에 안착했는데, 이때 장두성이 몸을 가누지 못했고, 롯데 트레이너들이 급히 장두성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특히 트레이너는 수건을 이용해 장두성의 얼굴에 갖다대는 장면도 포착됐다.
느린 그림을 통해 본 결과 장두성이 얼굴을 다칠만한 상황은 없었는데, 박영현의 견제구가 장두성의 오른쪽 옆구리를 때린 여파 처럼 보였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장두성은 2루에 도착한 뒤 피가 섞인 구토를 했다고. 하지만 인과관계가 확실하지 않았던 만큼 롯데 관계자는 "입에서 출혈이 있었으나, 우측 옆구리에 맞은 것이 원인인지는 확인 필요하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리고 13일 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장두성이 2루에 도착한 뒤 피를 쏟았던 것은 사구의 여파였다.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된 장두성의 검진 결과는 13일 새벽이 돼서야 나왔는데, 폐 타박에 의한 출혈 소견이 나왔다. 롯데 관계자는 "검진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이 있는 상태"라며 "화홍병원에서 4~5일 입원 치료 후 부산으로 복귀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동희, 황성빈, 나승엽, 이호준이 부상으로 빠지고, 박세웅과 유강남까지 재정비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장두성까지 부상을 당하며 롯데는 올 시즌이 개막한 이후 최악의 상황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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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환 기자(absolute@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