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인 손흥민이 10년만에 이뤄낸 첫 우승에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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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42분 왼쪽에서 파페 사르가 오른발로 감아올린 낮은 크로스가 가까운 포스트에 쇄도하던 브레넌 존슨이 몸을 날려 오른발에 맞췄고 수비수 루크 쇼 팔에 맞고 묘하게 골문에 빨려들어가며 토트넘이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22분 히샬리송이 빠지고 손흥민이 교체 출전했다. 주장 완장을 달고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 윙으로 뛰며 경기종료까지 30여분간 뛰며 팀 우승에 보탬이 됐다.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태극기를 몸에 둘러쌓고 동료들과 껴안고 기뻐하던 손흥민은 결국 눈물을 보이며 펑펑 울었다. 10년간 무관의 설움이 보이는 눈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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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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